인천시 부평구, 인구통계 빅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0-01-04 16:2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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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절벽 대응 근거 마련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가 인천지역 기초단체 최초로 인구통계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했다. 

3일 구에 다르면 이번 분석은 인구감소에 대한 국가적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2018년 기준 인구통계 현황분석을 통해 부평의 인구감소와 인구구조의 변화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지난해 10월1일~12월24일 진행됐다.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말 부평구 총 인구는 53만8137명으로 내국인이 52만4640명(97.5%), 외국인이 1만3497명(2.5%)인 것으로 나타났다.

내국인은 전년 대비 1만4025명(2.5%) 감소한 반면, 부평4동과 부평5동, 부평1동, 부평6동 인구는 늘어났다.

인구감소의 주요인은 전출이 전입보다 많아 발생하는 사회적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2018년 한 해 동안만 1만6535명이 줄어들었고, 최근 5년 동안에는 총 4만2756명이 감소했다.
전출이 늘어난 원인은 부평구내 재개발 사업에 따른 이주 주민이 많아진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때문에 신규 아파트가 들어서면 인구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인구 구성비는 최근 5년간 65세 이상 고령인구 구간을 제외하고 모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0~14세 유소년은 1만3853명(18.1%), 15~19세 청소년은 8732명(20.1%), 20~39세 청년은 1만6584명(9.8%), 40~64세 중장년은 3276명(1.5%)이 각각 줄어들었다.

부평구내 외국인수는 2018년 말 1만8370명으로 최근 4년간 6119명(49.9%)이 증가했고,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으며 베트남, 대만, 태국, 필리핀 순으로 조사됐다. 다문화가구는 5488가구로 최근 4년간 1365가구(33%)가 증가했는데, 이는 인천시 증가율보다 10%p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평구의 출생아수는 3576명으로 전년대비 269명(6.9%)이 적었고, 5년 동안 출생아 감소율은 28.8%로 인천시 22.1%보다 높았다. 2018년 합계출산율(15~49세 가임여성 1명당 예상 출산수)은 0.954명으로 전년대비 0.023명(2.3%)감소했고, 인구 현상 유지에 필요한 인구대체수준 2.1명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2018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인구비율은 12.7%로 최근 10년간 4.8% 증가했다. 10년 전 인천시 평균보다는 낮았으나 현재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면서 부평구의 고령화 속도가 타 군·구에 비해 빨라진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오는 2048년의 부평구의 예상 인구는 44만5550명으로 2018년과 비교해 약 7만9000명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2048년 기준 부평구의 0~14세 유소년인구는 2만9720명, 15~64세 생산가능인구는 19만2252명으로 각각 51%가 줄어드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2만3578명으로 237% 증가해 고령인구비율이 인구 절반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가능인구 100명이 부양해야 할 65세 이상 노년인구를 나타내는 노년부양비는 2018년 16.7명에서 2048년 116.3명까지 증가(현재의 6.9배)할 것으로 분석됐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65세 이상 노년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2018년 108명에서 2048년 752명(현재의 7배)으로 예측됐다.

행정동별 인구추계결과 2048년 유소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부평5동(5.4%), 부평4동(5.3%), 청천2동(5.3%)순이며, 생산가능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삼산2동(29.9%), 부평5동(29.6%), 부개3동(29.6%)순으로 조사됐다. 노인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청천1동(43.8%), 산곡1동(41.1%), 십정2동(39.2%)으로 나타났다.

구 관계자는 “10년 후인 2028년에는 주민등록인구가 1만1331명(2.2%)감소하지만 생산가능인구는 6만7000명(16.9%)이 줄어들고, 유소년 인구가 4만5670명(25%) 감소하는 반면 노인인구는 13만7702명(107%)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부평구내 노동인력 감소·소비감소, 그리고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관련 지출 확대 등에 대한 중장기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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