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남양주다산문화제 성료

손우정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9-18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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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초헌관으로 제례에 참석한 모습. (사진제공=남양주시청)

[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지난 14~16일 사흘간 ‘2018 정약용의 해’를 맞아 다산유적지에서 ‘제32회 남양주다산문화제’를 개최했다.

먼저 시는 지난 14일 개막의례로 다산 정약용 선생 묘소에서 제례를 열었다. 이날 제례에는 조광한 시장이 초헌관으로, 신민철 시의장이 아헌관으로, 이보긍 다산문화제 추진위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헌화 및 헌다를 진행했다.

헌다 행사는 다산 문화제의 고유제로 축제기간 매일 아침 진행됐는데, 지난 15일에는 경기북부지역 유림 100명이 다산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며 경세제민의 정신을 헌창하는 ‘서원 제사’를 진행했다.

이어 16일 판곡고등학교 다산역사문화학교 학생들이 다산 선생에게 예를 다해 차를 올리는 의례인 ‘시민 헌다례’를 열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제12회 다산대상시상식'을 축하하기 위해 삼봉농악과 시민난타공연, 가무화서 퍼포먼스, 악단광칠 콘서트, 불꽃놀이 등이 개최됐다.

특히 다산 해배 200주년을 맞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성취를 이뤄낸 ‘또 다른 다산’들이 모여 ‘다산의 마음을 읊노라’란 주제로 ‘가무화서(歌舞畵書)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첫 무대에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개막식'에서 애국가를 제창했던 성악가 황영택씨가 독창과 함께 20대 중반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됐지만 이후 휠체어 테니스 국가대표와 성악가로 활동하고 있는 본인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전달했다.

이어 ‘국내 1호 휠체어 댄스 챔피언’인 김용우씨와 그의 반려자인 무용가 이소민씨가 황영택의 ‘You raise me up’을 배경으로 콜라보 무대를 선보였다.

마지막으로 ‘2014 소치 동계패럴림픽’과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폐막식에서 수묵 크로키 퍼포먼스를 펼쳐 세계적인 이목을 끌었던 ‘의수 화가’인 석창우씨가 다산 선생의 유배와 해배를 수묵화로 재현했다.

특히 조 시장과 다산7대 종손인 정호영씨는 팔이 불편한 석 화가를 대신해 퍼포먼스 도우미를 자처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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