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전’과 ‘AED’ 설치

손우정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29 13: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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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소화기 13개·AED 2대 설치
화재발생시 말하는 음성따라 소화기 사용

▲ 구리전통시장에 설치된 ‘말하는 소화기’ 앞에서 관계자들이 사진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남양주시청)

[구리=손우정 기자] 경기 구리시가 ‘경기도 넥스트(NEXT) 안전자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구리전통시장에 ‘말하는 소화전’ 13개와 ‘자동심장 충격기(AED)’ 2개를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에는 62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이와 관련, 시는 재난 발생시 당황할 경우 소화전의 음성으로 안내되는 소화전을 이용할 수 있어 초동대처에 용이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말하는 소화전은 ‘제2회 경기도 영아이디어 공개오디션’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제품화한 것이다.

시는 소화전 사용법에 익숙하지 않아 화재 발생시 초기대응이 늦어지는 현실을 감안해 기존 설치된 소화전에 사용법을 알기 쉽게 표기했다면서, 센서를 부착해 문을 열면 사용법이 음성으로 자동 안내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자동심장 충격기는 심장정지와 같은 위급상황에서 전기충격으로 심장기능을 회복하도록 돕는 의료장비로, 119구급대가 도착하기 전 심정지 발생 4분 이내에 신속하게 사용할 경우 환자의 생존율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재난 발생시 초기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화재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아 평소에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을 숙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한 구리전통시장 일원에 안전 인프라 구축을 통해 시민 모두에게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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