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 당선인, 축사·현수막도 없는 ‘검소한 취임식’

손우정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6-28 16: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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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 줄여 교육 지원

[남양주=손우정 기자]
조광한(사진) 경기 남양주시장 당선인이 오는 7월2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검소한 취임식’을 진행한다.

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에 따르면 취임식은 축사와 내빈소개·약력소개·종이초청장·스크린·의자·현수막 등을 생략하고, 국민의례와 취임선서·축하공연 등 약 30분간 서서 참여하는 방식으로 파격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취임일 조 당선인은 행사당일 오전 부시장 및 국·소장, 새로운 남양주 준비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현충탑을 참배한다.

아울러 민주열사추모비와 김근태 전 의원 묘역이 있는 모란공원을 참배하고, 조안면 능내리 지역주민들과 함께 다산 정약용 선생 묘역을 참배한다.

또 당선인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자 하는 취지로 금곡동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에서 점심식사를 한 후 취임식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취임식 식전행사에서는 통기타 축하공연이 진행되며, 본 행사에서는 국민의례와 시가제창·취임선서·취임사·시립합창단의 ‘내나라 내겨레’ 합창 등이 이어진다.

이날 취임식 행사 노인과 장애인, 청소년 대표가 ‘신임시장에게 바란다’라는 메시지 전달과 시립합창단의 ‘고향의 봄’ 합창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특히 시립합창단 고향의 봄을 곡으로 선정한 것은 시가 더 이상 발길을 돌려 떠나는 지역이 아닌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당선인의 뜻에 따라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 당선인은 포토존도 설치해 행사 전후 시민들과 포토타임을 진행하는 등 참여한 시민들과 교감과 소통하는 시간도 보낼 예정이다. 이외에도 노인과 장애인·임산부를 위한 지정좌석을 설치해 배려할 계획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취임식은 조광한 당선인의 철학을 반영해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버리고 시민과 함께하는 간소하고 검소한 취임식으로 준비됐다”고 밝혔다.

박순길 위원장은 “야외에서 개최하는 관계로 날씨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차광막이나 비가림 시설을 설치하면 예산이 많이 들어 참석하는 시민들에게 양산 또는 우산을 가져오도록 했다”며 “이번 취임식에서 절감되는 예산은 지역내 초등학교에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 당선인은 취임식 행사가 끝나면 사무 인수절차를 밟고 의회 및 브리핑룸, 노조사무실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6시에는 검소한 취임식의 취지로, 구내식당에서 간부들과 잔치국수와 충무김밥 등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산수로 건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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