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마을과 함께하는 진로체험 큰 호응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30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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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중·고생 2000명 현장 방문체험
지역내 사회적기업등 120곳·마을지도사 동참

▲ ‘기업 현장체험’에 참여한 지난 18일 성수동 소재의 한 수재화 공장을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성동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성동구가 지역내 기업의 교육기부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사회진출을 위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인 ‘기업 현장체험’을 운영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기업 현장체험은 2015년 ‘교육특구’로 지정된 구가 지역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진행하는 현장중심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다.

세부적으로 참여 학생들은 지역내에 위치한 각 분야의 기업 현장을 직접 방문, 기업의 실무자들과 함께 해당 분야를 체험한다.

구는 지역내 120여개 기업이 동참하고, 연간 2000여명의 중ㆍ고등학생들이 진로체험에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체험에는 마을의 인적자원이 함께 활용된다.

구는 지역의 자원을 연계·활용한 ‘온마을체험학습장’ 운영을 위해 퇴직교사, 학부모 등을 ‘온마을체험학습지도사’로 양성했으며, 40여명의 체험학습지도사는 학생 인솔과 체험학습 안내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 18일에는 덕수고등학교 3학년 학생 7명이 행당동에 위치한 ‘우리은행’과 시각장애인용 책자 등을 출판하는 성수동 소재 ‘도서출판 점자’를 방문했다.

이날 체험을 진행한 김진옥 지도사는 “기업체험은 해당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소수로 참여해 현장에서의 집중도가 높다”면서 “특히 직업에 대해 그동안 궁금했던 부분을 현장 실무자가 조언해주는 시간을 학생들이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멘토로 참여한 기업체 담당자도 “관심이 같은 학생들이 모여서인지 학생들이 관심분야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하는 모습에 놀랐다”면서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5일에는 도선고등학교 학생들이 유통 및 재활의학, 한의학에 대한 현장 직업체험에 참여했다.

특히 구의 기업현장체험에는 대기업뿐만 아니라 마을 한의원, 어린이집 등 다양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의 독특한 지역자원인 성수동의 수제화ㆍ정보통신기술ㆍ사회적 기업 등이 참여해 학생들의 진로 찾기에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 관계자는 “짧은시간이지만 교실을 벗어나 실제 기업현장을 체험하는 것은 진로를 선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자원 발굴과 협업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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