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농업축제 성료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28 16: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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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 심고 퇴비 만들며 온 몸으로 자연을 만끽
식용곤충·식물 청정기 전시
스마트팜 견학등 프로 다채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서울 관악구는 올해 처음 열린 ‘관악 도시농업축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지난 25~26일 이틀간 열린 행사에는 1만500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했다.

앞서 구는 도시농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지역 공동체 문화를 회복하기 위해 ‘제1회 관악도시농업축제’를 낙성대공원, 강감찬텃밭 일대에서 열었다.

축제는 ‘텃밭으로 봄~봄~봄~’이라는 주제와 도시농업 미래를 봄, 체험해 봄, 배워 봄, 놀아 봄, 먹어 봄 다섯 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지난 25일 11시 열린 축제 개막식에는 문화공연과 함께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텃밭 채소를 활용해 각종 야채를 한데 섞어 비비는 것으로 도시농업인들이 화합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빔밥을 나누며 시작된 관악도시농업축제는 전시마당, 체험마당, 배움마당, 부대행사의 다양한 코너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졌다.

전시마당에는 상자텃밭, 학교텃밭, 디자인 텃밭정원 등 테마별 텃밭작물이 전시됐다. 다양한 스마트팜, 미세먼지를 잡아주는 식물공기청정기, 식용곤충, 약초버섯 등 미래의 도시농업과 먹거리도 눈길을 끌었다.

체험마당에서는 모내기, 모종심기 등 농사를 직접 해보기도 하고, 특허청에 등록한 관악구 자체 브랜드 ‘관악산 꿀벌의 선물’ 시식과 꿀뜨기(채밀) 체험도 진행됐다. 꽃차 만들기, 작물그리기, 허브소금 만들기 등 아이들을 위한 흥미 있는 코너도 마련됐다.

배움마당은 지렁이 퇴비 만들기, 병충해 상담, 찾아가는 식물병원과 초보농부를 위한 강의와 상담 등이 열렸다. 특히 구와 서울대가 협력해 지난해 7월 문을 연 관악도시농업연구소가 세계 최초로 나노기술을 적용한 리얼스마트팜 견학은 많은 주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관악의 다른 축제에서도 늘 그래왔듯, 주민참여형 축제로 만들어졌다”며 “기획부터 시행까지 관 주도가 아닌, 자원봉사자와 주민이 주축이 됐다. 축제 민관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축제의 전과정을 주민이 만들고 꾸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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