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亞 최초 ‘UCLG 국제문화상’ 수상 영예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28 13: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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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유럽의회서 수상자로 선정··· 10월 시상식 참가
민관 협력 축제기획·미아리 예술극장 운영 호평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성북구가 세계지방정부연합(United Cities and Local Governmentsㆍ이하 UCLG)이 수여하는 국제문화상을 받는다.

지난 25일(현지시각) 프랑스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는 '2017-2018 국제문화상(International Award UCLG-Mexico City-Culture 21)' 수상자로 성북구(공유성북원탁회의)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회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중요하고 완벽한 문화정책의 사례를 보여줬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앞서 구는 지역 대표 축제 ‘세계음식축제 누리마실’의 협치형 축제모델 전환,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직접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운영하는 협치 구조 구축, 방치됐던 고가 차도 하부공간을 문화예술 거점공간 ‘미인도(미아리고개+사람+길)’로 활용 등 지역의 개별적 특수성이 살아있는 일상의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UCLG 국제문화상을 수상한 '공유성북원탁회의'는 지역내 대표적인 문화예술 네트워크 모임으로 지역내 문화예술인과 성북문화재단이 공동제안으로 2014년 시작됐다.

현재 약 300여명(운영위원 20명ㆍ예술마을 만들기 모임 활동가 100여명ㆍ기관 관계자 30여명ㆍ모임 참여 예술가 및 주민 약 15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자율적 활동(자율성), 문화민주주의(민주성), 우정과 협력(연대성), 문화다양성을 통한 차이의 존중(다양성)의 가치를 추구하며, 자발적으로 구성된 운영위원회가 민주적 절차에 따라 일상적인 안건 도출과 의사 결정을 하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으로는 지역의 대표축제 ‘세계음식축제ㆍ누리마실’의 협치형 축제모델 전환과 축제 주관 협동조합 결성, 지역 예술가와 주민이 직접 ‘미아리고개 예술극장’을 운영하는 협치 구조 조직, 방치됐던 고가 차도 하부공간을 문화예술 거점공간 ‘미인도(미아리고개+사람+길)’ 조성, 장기간의 토론과 협력을 통해 성북정보도서관에 180㎡ 규모의 ‘천장산 우화극장’ 조성, 시민이 자발적으로 공동체 활동에 참여하는 동(洞) 단위 밀착 프로젝트인 ‘예술마을 만들기’ 모임 구성 등 지역의 개별적이며 특수한 개성이 살아있는 문화생태계를 구축해 왔다.

구, 성북문화재단, 공유성북원탁회의는 오는 6월20일 구청 4층 아트홀에서 이번 수상을 기념하고 3자 거버넌스의 의미와 가치 확산을 위해 ‘서울시 성북구 문화 협치의 힘, 마을자치의 꿈’ 공유포럼을 공동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UCLG 국제문화상 시상식은 오는 10월18일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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