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해방촌 주민들 힘모아 교육·문화정책 이끈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5-16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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區, 참여자들과 업무협약
11월까지 총 8개 사업 마무리

▲ 용산구와 해방촌 주민들은 최근 '2018년 해방촌 도지재생 주민공모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8개 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키로 했다. 사진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용산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용산구 해방촌 주민들이 '해방촌은 꿀벌학교' 등 8개 주민공모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최근 구청 대회의실에서 ‘2018년 해방촌 도시재생 주민공모사업’ 참여자들과 사업 시행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주민공모사업은 ‘해방촌 도시재생 활성화계획’ 중 주민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하나다.

구에 따르면 올해 주민공모사업에는 ▲해방촌은 꿀벌학교 ▲함께 동행하는 아띠 아띠 ▲그대 그리고 나 등 3건이 계속사업으로, ▲해방촌의 행복한 가정 만들기 ▲우리 마음속의 고향, 해방촌 ▲주민들과 함께 만드는 해방촌 브랜드 상품전 ▲문화와 예술이 깃든 해방촌 ▲한복디자인을 응용한 니트 제품 디자인북 제작 등 5건이 신규사업으로 선정됐다.

해방촌에서 4년째 꿀벌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H.BEE.C’는 올해 어린이 꿀벌학교, 꿀벌 만들기 교실, 밀원식물 심기, 꿀 수확잔치 등을 벌인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해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를 찾아가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구 보조금 450만원을 포함, 전체 사업비는 500만원이다.

교육사업도 눈에 띈다. '더 스페이스' 는 지역 아동들을 위해 한글, 영어, 수학, 코딩 교육을 진행한다. 특히 다문화 자녀와 외국인 아동 참가 비율이 높다.

구 보조금은 500만원이며 자부담 50만원을 더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놀이카페 ‘더 스페이스 프렌즈’를 운영한다.

영상제작 사업도 있다. '해방촌 B&V' 는 ‘우리 마음속의 고향, 해방촌’이란 주제로 ‘사람 냄새’ 나는 비디오를 만든다. 특히 이방인의 보금자리로서 해방촌의 매력을 탐구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 280만원 중 250만원을 구가 지원한다.

앞서 구는 지난 2월 주민공모사업을 공고했다. 3월까지 17건의 제안서를 접수, 심사를 통해 지원 대상 8건을 선정한 바 있다. 이들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한편 해방촌은 2015년 서울시 도시재생 활성화지역(근린재생 일반형)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해방촌 도시계획 활성화계획(안)이 가결됐으며 오는 2020년까지 마중물 사업비 100억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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