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월곡1동, 지하세대 전수조사 마무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29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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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 성북구 월곡1동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추진한 '지하세대 전수조사'를 최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하세대의 경우 저렴한 전·월세로 취약계층이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있을 뿐 아니라, 복지사각지대 발생 가능성도 높아 적극적인 실태파악 작업이 요구됐었다.

이에 월곡1동은 지역주민 등 민관이 함께 지하세대 전수조사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2월부터 이달까지 복지통장과 우리동네 주무관이 팀을 이뤄 지하세대 전체를 가가호호 방문해 생활실태를 파악했다.

그 결과 월곡1동은 위기가구 31가구를 발굴하는 성과를 올렸다. 월곡1동에 따르면 이혼 후 식당 일용직으로 근무하며 초등학생 딸을 양육하고 있는 박 모씨(41)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고정수입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월 45만원의 월세와 교육비 등을 감당하기 어려워 5개월째 월세를 못내 퇴거요청 받은 상태였다.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된 박씨는 공적제도 신청과 긴급지원을 통한 월세 지원 등 체계적인 서비스를 받게 돼 점차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다.

이외에도 갑작스런 실직 또는 만성질환 등의 이유로 소득이 끊기거나 줄어 월세 및 공과금을 체납하고 있는 위기가구에 공적제도와 민간자원 연계, 사례관리 등 욕구와 문제상황별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한편 월곡1동은 지하세대뿐 아니라 고시원, 여관 등 주거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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