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보건소, 청소년들에 의약품 안전복용법 교육

이진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19 15:4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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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학교 30곳 방문
감기약·진통제·카페인음료 복용 습관 개선

▲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이 진행중인 모습. (사진제공=영등포구청)

[시민일보=이진원 기자] 영등포구보건소가 최근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약물 오·남용을 막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시작했다고 19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집중력 높이는 약’과 ‘잠 안 오는 약’, ‘살 빼는 약’ 등 건강 개선보다는 단시간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의약품 광고가 SNS 매체를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청소년들을 현혹하고 있어 이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세부적으로 교육은 오는 9월까지 청소년 1만403명을 대상으로 총 53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를 위해 서울시 마약퇴치운동본부 소속 전문 강사가 지역내 초·중·고등학교 30곳을 방문하며 ▲의약품의 올바른 사용법 및 보관법 ▲유해약물 및 마약류 오·남용으로 인한 폐해 ▲잘못 알고 있는 의약품 상식 등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감기약과 진통제, 변비약 등 의약품과 고카페인 음료와 건강기능식품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왜곡된 정보를 바로잡고, 잘못된 복용 습관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우며, 가구내 불용의약품 처리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통기간이 지난 의약품을 쓰레기통에 그냥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이는 생태계 교란 등 환경문제를 야기할 수 있는 만큼 불용 의약품은 약국이나 보건소에 갖다 주거나 의약품 수거함을 이용해 안전하게 폐기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학교 이외에도 어린이집이나 경로당 등을 찾아가 연령별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구 유동성이 높은 공원이나 봄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와 연계한 ‘범구민 홍보활동’을 통해 의약품 안전사용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구 관계자는 “약에 무조건적으로 의존하게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고 내성이 생겨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바람직한 의약품 복용습관을 기르고 스스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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