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손우정 기자] 경기 남양주시가 18일 천마산에서 산신제를 올리고 시의 번영과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산신제가 개최되는 천마산은 화도읍에서 평내동에 걸쳐 시 중앙부에 위치한 산이다. 태조 이성계가 왕에 오르기 전 천마산의 산세를 보고 ‘하늘을 만질 수 있는 산’이라고 감탄했다는 일화가 전해질 정도로 명산이다.
남양주문화원이 주최하고 시가 후원해 매년 음력 3월3일 최고의 길수인 3이 중첩되는 중삼일(重三日)에 개최된 산신제 봉행 행사가 이날 낮 12시 화도읍 소재 천마산 관리사무소 위 산신제단에서 열렸다.
산신제는 삼봉풍물패의 신명나는 길놀이를 시작으로 초헌관에는 시장이, 아헌관에는 시의회의장이, 종헌관에는 남양주문화원장이 헌관으로 참여했으며 학생과 시민들의 산신제의식 참여를 통한 전통문화의식 체험과 음복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산신제에서 시 관계자와 참여자들은 산의 주인인 산신령에 제물을 바치고 제를 올림으로써 조선 태조가 산에 올라 새로운 미래를 향한 포부를 빌었던 것처럼 시의 밝은 미래와 시민의 무사안녕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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