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세계문화 체험카페'·'마을 속 학교' 오픈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4-03 15: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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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파발역 틈새공간에 '다문화 체험 명소'
청소년 창의활동 돕는 마을학교도 선봬
외국인 강사와 함께하는 오감문화체험
이중언어 육아교실·프리토킹클럽 운영
청소년 북카페·마을강사 공간등 갖춰
마을관계망 통한 돌봄·배움 통합지원
▲ 구파발역 세계문화 체험카페 개소식에 참석한 구 관계자들과 외국인주민 강사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수원=채종수 기자]방으로 가는 공문서의 신속한 전달을 위한 군사 통신수단 ‘파발’에서 유래된 동네 구파발. 이 구파발역이 시대에 발 맞춰 새롭게 변신하고 있다.

서울 은평구는 3호선 구파발역 환승센터에 놀고 있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교육·문화프로그램 체험, 편의시설을 이용 할 수 있게 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 시켰다.

이곳에서는 지역내 청소년이 창의적 체험활동·방과후 활동 등의 장소로 활용할 수 있는 “마을 속 학교”를, 대기공간 2동에는 세계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카페”가 운영된다.


■ 세계로 미래로, 세계문화 체험카페 문을 열다

세계문화 체험카페는 지하1층(43.40㎡), 지상1층(43.24㎡)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외국인주민들을 채용해 세계문화 체험교실, 이중언어 공동육아교실, 프리토킹클럽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상2층(35.50㎡)은 문화관광과에서 다양한 외국 가면을 전시하는 등 스토리텔링 전시관을 함께 운영한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세계 여러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보고 듣고 만지고 맛보는 등 오감을 통해 낯선 나라의 여행을 외국인주민 강사와 함께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체험교실의 운영은 다문화가족에 이해와 포용으로 인식 개선·글로벌 인재로 양성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고 외국인주민들의 거점이 마련됨에 따라 수익적 일자리 창출로 외국인주민들의 사회진출 향상을 기대한다.

세계문화 체험교실은 구민 누구나 쉽게 이용을 할 수 있으나 단체 이용 시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인이 원하는 경우 월1회 단체모집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은평구에서는 다문화 정책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한 서비스 지원을 위한 센터 건립을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 다양한 교육활동공간 ‘마을 속 학교’

마을 속 학교는 市-區 상향적·협력적 일자리창출사업을 통해 허브센터로 개소했다.

지하1층(103.07㎡)은 초·중·고 학생들에게 맞춘 방과 후 활동·동아리활동 등 다양한 교육활동 공간으로 운영된다. 지상1층(102.4㎡)은 청소년 북카페·방과후 결과물이 전시되며, 지상2층(102.4㎡)은 은평마을방과후지원센터 사무실 겸 마을강사와 지역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으로 운영된다.

교육활동·방과 후 지원을 위한 은평 마을 속 학교는 통합지원공간으로 주중에는 학교와 연계한 창의적 체험 활동·진로 등 교유과정과 연계한 지원을 하고 정규수업이후에는 학부모와 아이들을 위한 마을 방과 후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주말과 방학 중에도 상시적으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통한 마을과 연계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2012년부터 지역사회교육콘텐츠를 발굴해 학교-마을 연계사업을 7년 동안 해온 기반을 토대로 2017년에는 전국 최초 '서울특별시 은평구 방과후 활동 등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고, 방과 후 학교를 지역에서 지원을 하기 위한 마을방과후시범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은평 마을 속 학교는 이처럼 마을에서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우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마을과 학교, 마을과 아이들을 잇는 중간다리 역할을 하고 있으며, 방과 후 다양한 교육활동과 체험을 지원함으로써, 지역중심의 보다 통합적인 마을-학교 상생을 위한 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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