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WHO 고령친화도시’ 서울 첫 인증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8-03-30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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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백세도시’ 노인사업 20개 선정
3년간 방문간호서비스·치매안심마을 조성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강북구가 노인이 살기 좋은 도시라는 입지를 국제적으로 확인했다.

이는 구가 세계보건기구(WHO) 고령친화도시 글로벌 네트워크로 인증을 받으면서다. 이에 따라 구는 우리나라에서 7번째 인증도시이자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의 WHO 고령친화도시라는 영예를 안았다.

고령친화도시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WHO가 제시한 외부환경, 교통, 주거, 사회참여, 존중과 포용, 고용, 소통, 지역사회지지 및 건강서비스 등 8가지 영역에서 엄격한 국제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총 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 14% 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규정한 UN의 기준에 따르면 2018년 현재 구는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5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17%를 차지해 이미 고령도시로 진입했으며, 2021년에는 20%를 넘어서는 초고령도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저소득층 노인 비율도 8.6%에 달해 고령친화적 환경조성에 대한 정책수요가 높은 지역이다.

이에 구는 노인정책의 비전을 ‘건강백세, 희망강북’으로 설정하고, ▲서울시 강북구 노인복지 기본 조례제정(2013년 9월) ▲홀몸노인 현황조사 실시(2015년 2월)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가입(2016년 8월) ▲‘건강수명 백세도시’ 사업추진단 구성(2017년 3월) ▲강북구 ‘건강수명 백세도시’ 3개년 종합계획 수립(2017년 11월) 등의 준비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다.

‘건강수명 백세도시’ 종합계획에 따르면 구 고령친화도시의 3대 가치는 ‘편안함’, ‘어울림’, ‘건강’이다.

이를 위해 구는 WHO에서 제안한 8대 영역을 지역 실정에 적합하게 5대 영역(교통ㆍ주거환경ㆍ존중과 포용ㆍ참여와 고용ㆍ건강서비스)으로 재분류하고, 6대 중점과제와 20개 실천사업을 선정했다.

6대 중점과제에는 ▲노인자살예방사업 ▲방문간호서비스 ▲치매 안심마을 조성 ▲무장애도로 만들기 ▲노인일자리-사회참여사업 ▲경로당 종합지원사업 등이 포함된다.

구는 향후 3년 동안 구청내 14개 과의 협력을 통해 본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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