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포천화력발전소 건설 진통

민장홍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5 16:3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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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민 “연료 LNG로 교체” 요구...검찰, 서장원 비리여부 수사 착수 [시민일보=민장홍 기자] 그동안 거센 반발에도 강행되오던 포천시 석탄화력발전소 건설과 관련해 지역주민들이 15일 오전 11시부터 청와대 앞에서 시위를 벌이며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문제 해결에 나서 줄 것을 촉구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지 주목된다.

‘포천석탄발전소반대공동투쟁본부(이하 석투본)’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석탄발전의 폐해는 당진, 서천 등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마디로 재앙덩어리”라며 “요즘 들어 미세먼지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 속에서 서울에서 멀지 않은 포천에 석탄발전소가 건설되고 있어서, 서울시민들의 걱정도 점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석투본은 “이미 염색, 피혁 등 4천여 개의 영세 공장들이 밀집해 있고 ㈜GS가 건설중인 석탄발전소 반경 10Km 내에는 이미 대규모 용량의 LNG복합화력발전소인 포천파워 1, 2호기 및 대우파워 1호기가 가동 중에 있다”며 “‘청정포천’이라는 구호에 맞지 않게 지역 환경오염수준 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 최악인 상황”이라고 성토했다.

특히 GS 측이 ‘포천에 건설 중인 발전소는 산업단지 내 열병합발전소’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주연료가 유연탄인 엄연한 석탄화력발전소”라며 “전문가도 확인했다”고 반박했다.

석투본은 또한 “세계적 기업인 ㈜GS는 그에 걸맞는 품위를 유지하고 인권존중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실현이라는 시대정신에 맞게 수도권 모든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석탄발전 만은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허창수 GS회장과의 면담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병훈 석투본 공동대표는 “석탄발전소건설 사업초기부터 주민들이 반대공동투쟁모임을 결성하면서까지 미세먼지 등에 대한 생존권 문제 등을 제기하며 반대해 왔으나 허가권을 쥔 포천시는 요지부동이었다”며 “석탄발전소는 재고돼야 마땅하고 최소한 연료를 LNG로 바꾸는 조치라도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수도권 청정지역 포천에서 석탄발전소가 폐기되는 그날까지 청와대 앞 릴레이 단식투쟁 및 1인 시위를 이어가고 미세먼지대책수도권지자체장연석회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GS포천그린에너지는 2015년 11월부터 5700원대 사업비를 들여 포천시 신북면 장자일반산업단지 내 1만7000여평 규모의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에 착수, 현재 70% 공정율을 보이고 있다.

이에 주민들이 ‘석투본’을 결성하고 당시 이를 허가한 서장원 포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운동을 펼치는 등 반대투쟁을 펼쳐왔으나 사업진행을 저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는 지적이다.

한편 의정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신승희)는 포천 석탄발전소 인허가 과정에 서장원 전임시장의 비리가 있는지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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