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학부모 연수 개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1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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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유아교육 평등권 학부모 연수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지역 사립유치원 학부모 연수회가 8일 인천시 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됐다.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가 주관, 7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연수는 ‘4차 혁명, 우리아이들 교육환경은 온전한가?’라는 주제로 김정호 연세대 경제대학원 특임교수의 강의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또 4차 산업과 창의적 유아교육의 중요성, 사립유치원이 국공립보다 더 다양하고 유연하다, 한국 사립유치원에게 닥친 국공립화의 위기, 유아교육의 국가책임이 사립 자율성 말살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등의 내용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국공립 유치원 대신 바우처 금액 확대로 완전무상보육 하라, 사립유치원의 비리 문제에 대한 역사적 이해가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 맞는 유아교육의 바람직한 정책 방향 등에 대한 내용을 다뤘다.

김 교수는 “4차 산업시대에 다양하고 창의적인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고 할 수 있는 사립유치원은 교육이 획일화 되고 불평등한 정책으로 심각한 위기가 초래되고 있다”며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이 심각성을 인식하고 대처해야한다”고 말했다.

특히 현재 사립유치원과 국공립유치원의 불평등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국공립유치원은 원아 1명당 평균 99만원, 사립유치원은 29만원을 지원받고 학부모가 평균 24만원을 부담하고 있다.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 정용기 회장은 “사립유치원 학부모들은 국공립유치원 학부모 보다 70만원의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 같은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바우처 금액을 확대해 완전무상보육 정책을 실행해야한다”고 말했다.

인천사립유치원연합회는 오는 9월부터 시행되는 사학기관재무회계규칙으로 다양한 방식의 교육을 지향하는 교육원칙에서 벗어나게 돼 교육 획일화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연수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사립유치원의 불평등한 상황이 이정도 일지는 일줄 몰랐다”며 “국공립유치원 확대보다는 사립유치원의 불평등을 해소하는 정책으로 모든 학부모들이 평등한 대우를 받아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현재 유치원에 시행되는 교육 바우처 제도란 정부가 학부모에게 원하는 유치원을 선택토록 하고 유치원은 학부모가 정부에게 지원받은 아이행복카드를 통해 정부가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바우처 제도 선택권은 학부모에게 있고 학부모에게 직접 지원을 하는 금액으로 국가보조금과 성격이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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