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관리 비리 근절 '모든 문서전자화'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08 16:51:0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맑은 아파트 만들기’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아파트단지를 대상으로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를 시범 추진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범 서비스는 기존의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행해지고 있는 ‘수기문서 방식’에서 탈피해 모든 문서에 대해 생산부터 보관까지 문서의 모든 단계를 ‘전자문서화’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서는 관리에 필요한 문서를 수기로 결재한 후 종이문서의 형태로 창고에 보관하고 있는데 관리사무소의 직원의 잦은 이직으로 인해 서류 등 자료의 인수인계가 원활하지 않은 편이어서 전임자의 업무를 숙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실정이다.

그동안 관리사무소나 입주자대표회의, 관련기관에서도 종이문서로 인한 불편함을 인지하고 있으나 아파트에서 독자적으로 전자문서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많은 비용과 노력이 들어가는 점 때문에 선뜻 나서지 못해 왔고, 또한 모든 문서를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부분에 대한 부담감도 전자결재시스템 도입에 장애요소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시는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공하는 전자결재문서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예정이다.

또한 아파트단지에서 부담스러워 하는 문서 공개 부분은 향후 정보공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시범 운영 성과 분석을 토대로 내년 공동주택의 투명한 관리기반 조성 방안을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시 주도 아파트관리 전자화 시스템 도입 방향 및 정보공개 선진화 방안 등 중장기적 발전방향을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마련하고자 한다.

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역내 아파트 중 2개 단지를 공모, 선정할 계획이며, 시범 단지로 선정된 아파트는 문서행정서비스 운영비용을 시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는 9일부터 열흘간 아파트단지 대상 전자결재 문서행정서비스 구축 및 운영 경험이 있는 업체에 대한 공개모집에 나선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