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묘~세운상가~남산공원 지상ㆍ공중 보행로 2019년 열린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6-05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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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단계 구간 8월 완공··· 2단계 구간 내년 1월 착공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오는 2019년 종묘에서 시작해 세운상가군(7개 건물ㆍ총 1km)을 지나 남산공원까지 지상ㆍ공중 보행로로 연결되는 서울 역사도심의 남북보행축이 완성된다.

서울시는 지난 2016년 1월 낙후되고 침체된 세운상가 일대를 사통팔달 보행중심축이자 창의제조산업 혁신지로 재생하는 ‘다시ㆍ세운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 오는 8월 1단계 구간 준공을 앞둔 데 이어 2단계(삼풍상가~진양상가~남산순환로) 1.7km 구간에 대한 밑그림을 발표했다.

시는 ‘세운상가군 재생사업 공공공간 국제지명현상설계공모’ 최종 당선작으로 ‘열린 도시 플랫폼(A City Open Platform)’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당선자에게는 기본 및 실시설계권이 주어진다.

시는 이달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 올 하반기 기본설계(9월), 실시설계(12월)를 마무리하고, 2018년 1월 착공해 201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단계 구간의 핵심은 세운상가군(삼풍상가~진양상가)의 데크와 공중보행교 주변의 공공공간을 재정비해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다양한 활동을 담고 있는 주변지역과 연계해 서울 역사도심의 중심인 북악산~종묘~세운상가군~남산을 잇는 남북보행중심축을 완성하는 것이다.

당선작인 ‘열린 도시 플랫폼’에 따르면 을지로 교차로를 사이에 두고 있는 대림상가와 삼풍상가에는 지난 2007년 철거됐던 공중보행로가 다시 부활, 두 건물 사이를 잇는다.

삼풍상가~호텔PJ 구간은 건물 양쪽에 보행자 전용교를 새롭게 설치하고 지상 보행길과의 연결로도 신설된다.

또 신설 공중보행길(데크)에는 도시적 스케일의 연속적인 오픈 플랫폼과 지상 보행길변에는 마이크로 스케일의 플랫폼을 조성해 커뮤니티, 상업 등 다양한 활동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서로 맞닿아 있는 인현상가와 진양상가는 3층 데크와 지상 보행로 사이에 중간층 개념을 새롭게 도입하고 전면유리로 개방된 상업 공간이 조성돼 일대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보행 네트워크를 통해 세운상가 일대에 활력이 확산되고 서울의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 갈 창의제조산업의 혁신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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