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강화농협 임직원, 서도면 16만5000㎡ 모내기 봉사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9 15: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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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농촌 일손돕기 ‘구슬땀’
▲ 사진설명=모내기에 한창인 인천서강화농협 임직원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강화군 최북단 서도면에 이웃돕기 모내기 훈풍이 불고 있다.

29일 강화군에 따르면 서도면은 강화군 13개 읍·면 가운데 제일 낙후된 지역으로 4개 유인도와 9개 무인도로 이뤄진 섬이다.

4개 유인도 중 하나인 주문도는 면소재지 중심으로 2개 마을이 있으며 인구는 360명이 거주하고 있으나 대부분이 70세 이상 노인들이다.

교통편은 강화 본도 외포리에서 배를 타고 1시간30분 가야 서도면 주문도 선착장에 도착한다.

훈풍이 분 것은 이곳에 거주하는 인천 서강화농협 이사인 전병희씨(67)가 심내막염, 통풍, 류마티스 관절염 등으로 인천 대형병원에 약 40일간 입원하면서 시작됐다.

그동안 통원치료도 했으나 최근에 디스크협착증 등이 재발해 거동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주문2리 1개 마을 대부분이 모내기를 할 수 없는 실정에 이르게 됐다.

이같은 딱한 사정을 접한 인천 서강화농협 이갑상, 유인상, 황순일 이사가 다시 의기투합해 지난번 논갈이에 이어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본인들의 이앙기를 교동면에서 옮겨와 영농조건이 안 좋은 102필지 16만5000㎡에 모내기를 마쳤다.

한편 전 이사는 “지난번에도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와 논갈이를 해줬는데 이번에 모내기까지 해줘 무엇으로 보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면서 “건강을 찾으면 지역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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