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압구정 로데오거리 상권살리기’

이대우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3 16: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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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주 스스로 임대료 낮추고… 6월부터 인기가수 쇼케이스 공연도…

[시민일보=이대우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임대료를 낮추는 등 압구정 로데오 거리 상권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이를 위해 압구정 동주민센터와 30여명의 건물주·상인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압구정 로데오 상권 활성화 추진위원회는 상권 침체 원인을 분석, 높은 임대료를 결정적인 원인으로 파악해 지난해부터 건물주 스스로 임대료를 낮춰 상인들이 부담없이 영업하도록 상권 분위기를 조성하는 등의 노력을 해 왔다.

이들은 건물주들과 정기적인 간담회와 논의를 통해 기존 임대료는 낮추고 장기간 인상은 최대한 자제한다는 '착한 임대료’ 정책에 대한 협의를 이끌어내, 임대 상인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개성있는 신규 점포의 상권 유입을 적극 유인하고 있다.

실례로 1층 전체 임대료가 1800만원이었던 점포는 800만원으로 낮췄고, 기존 700만원의 임대료를 받던 곳은 350만원으로 대폭 조정하는 등 가격 조정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동주민센터는 젊음과 패션·문화·예술의 거리인 로데오거리를 문화공연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다양한 행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우선 이동이 가능한 차량 무대에서 활기 넘치는 공연인 ‘로데오 윙카 프로젝트’와 오는 6월 주말부터 격주로 인기 가수 쇼케이스 공연을 로데오 거리에서 펼치고, 이 공연들을 100여명의 직캠족과 BJ를 통해 유튜브·페이스북 등에 중계하며 로데오 거리 홍보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주변 상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점포 앞 예쁜 화분 가꾸기’ 캠페인을 추진, 도심 속 정원을 느낄 수 있는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

이호현 압구정동장은 “아직 예전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화려한 명성을 찾기에는 많이 부족하지만, 주민 중심의 자발적인 작은 변화의 시작이 압구정 로데오 거리의 새로운 르네상스를 가져올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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