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월세부담 늘었다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3 16: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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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주택 전ㆍ월세전환율 5.2%··· 0.5% 상승
금천구>동대문구>서대문구 順··· 강동구 가장 낮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올해 1~3월 서울시내 반전세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2016년 4분기 대비 0.5%p 상승한 5.2%로 2016년 동일기간(2016년 1분기ㆍ6.2%) 대비해서는 1%p 하락했다.

서울시는 올해 1분기 전월세전환율을 23일 서울통계 홈페이지와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이같이 공개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이율을 말하며, 시는 지난 2013년 3분기부터 자치구별, 권역별(5개), 주택유형별, 전세보증금별로 공개하고 있다.

자치구별로는 금천구(6.5%), 동대문구(6.1%), 서대문구ㆍ성북구(6.0%)가 높게 나타났고, 강동구가 4.3%로 가장 낮았다.

권역별로는 도심권(종로ㆍ중구ㆍ용산)과 서북권(서대문ㆍ마포ㆍ은평)이 5.6%로 높게 나타났고, 동남권(서초ㆍ강남ㆍ송파ㆍ강동)이 4.7%로 가장 낮았다.

주택 유형별로 보면 서북권의 단독 다가구가 최고 수준(6.6%)을, 동남권의 다세대ㆍ연립(4.5%)가 최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세보증금 수준이 1억원 이하일 때 6.5%, 1억원 초과시 4.3~4.6%로 연 2%p를 더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1억원 이하 단독 다가구는 6.9%로 아파트보다 높은 이율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올해 1분기 오피스텔 원룸 등 주택유형이 아닌 주거용의 전월세전환율은 7.0%로, 지난 분기(5.7%)보다 1.3%p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동남권의 전환율이 가장 낮은 5.6%로 나타났으며, 동북권(7.3%)과 1.7%p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1분기 전월세전환율은 도심권의 아파트와 동북ㆍ서북권의 단독다가구에서 비교적 높게 상승했으며, 이는 한강 이북지역 월세 부담이 보다 높다는 것”이라며 “지난 3년간 꾸준히 하향하던 전월세전환율이 작년 11.3대책 이후 주택구매가보다 신중해짐에 따라 전월세 수요의 증가로 이어진 효과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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