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도심활력 1호 '다동ㆍ무교동'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23 09:00: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건물주ㆍ상인 주도 소규모 도시재생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다동, 무교동(11만㎡)에서 1호 시범사업을 시작한다.

이 사업은 건물주나 상인 등 지역의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비용을 투자해 인근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새로운 형태의 소규모 도시재생사업이다.

대상지는 상권이 몰려있는 걸어서 5~10분 거리의 도심 지역이다.

다동, 무교동 지역내 어린이재단은 비용을 투자, 바로 앞 공공도로에 잔디광장을 조성키로 했다.

부지 관리도 그동안 중구청에 권한이 있었지만 어린이재단에 위임, 관리하게 된다.

서울파이낸스센터도 비용을 투자해 건물 앞 소규모 공원을 정비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는 다동, 무교동내 기업과 상인이 회비를 납부해 지역발전, 지역문화행사를 위한 비용으로 사용하는 등 지역의 주체들이 자체적으로 지역을 관리할 수 있는 자생력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오는 24일 기업협의체, 상인협동조합, 중구와 다동, 무교동의 활성화 및 민간과 공공의 체계적인 협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시는 다동, 무교동이 서울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점심시간대에는 상권이 활성화돼 있지만 그 외 시간에는 다소 활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지역 특성도 분명하지 않아 지역 활성화에 대한 필요성이 큰 대표적 도심지이기 때문에 이번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의 첫 시범지로 선정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민간이 선두에 서고 공공이 측면 지원해서 침체된 상권을 살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벽을 허물고 지역이 함께 상생에 나서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서울형 도심활력 프로젝트’의 붐업 사업이자 주민주도행ㅇ사로 무교로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보이는 ‘무교테라스’ 행사를 22~26일 개최한다.

시 관게자는 “시민이 눈높이에서 원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만큼 그 효과를 시민들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유형의 도시재생이 될 것”이라며 “서울 뿐 아니라 전국적인 새로운 모델로까지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