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연합 출범은 2012년 시가 세계 최초로 ‘공유도시’를 선언한 뒤 이에 영감을 받은 암스테르담 공유단체 SHARENL(셰어엔엘)이 2013년 설립되면서 추진됐다.
공유도시 연합 출범식에서는 지속가능한 공유도시 발전을 위해 6가지 원칙을 선언하고, 이를 위해 도시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소득 창출 확대 ▲공정한 보상과 노동자 권익 보장 ▲공공ㆍ안전ㆍ보안 표준 시행 ▲이산화탄소 및 폐기물 배출 감소 ▲공정한 접근권 보장 ▲개인정보 보호 등이다.
출범식과 더불어 뉴욕시가 주최하는 ‘2017년 공유도시 컨퍼런스’에도 참여해 서울시의 공유정책을 적극 알렸다.
이 컨퍼런스는 최근 우버, 에어비앤비 등 다국적 기업화된 공유기업들이 저임금 직종만을 양산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공유경제 분야에서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해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컨퍼런스에 참여한 22개 도시 대표들은 공유경제 문제와 관련해 서울시 공유정책에 관심을 보였으며, 컨퍼런스 이후 서울 방문을 희망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국제 공유도시 연합 출범식 및 컨퍼런스에 서울시 대표로 참석한 마채숙 사회혁신담당관은 “서울시가 공유정책 선두주자로서 서울시의 공유정책을 세계 유수 도시에 알릴 뿐 아니라 국제 공유도시 회원사로 적극 참여해 국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속가능한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타 도시의 법적ㆍ제도적 문제점 및 사례를 적극 검토해 공유경제가 서울시민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는 주차난, 환경오염 같은 다양한 도시 문제 해결 방안으로 ‘공유경제’를 지난 2012년부터 선제적으로 정책에 도입, 지금까지 91개 스타트업 기업과 단체를 지원하고 있다.
실제로 시 공유 기업인 ‘쏘카(Socar)’는 지원 3년 만에 사업 규모가 10배 이상 증가했고, 6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밖에도 주택가 나눔카(17개구), 공구 대여소(24개구), 아이옷 공유(20개구), 한지붕 세대 공감(10개구), 학교내 공유사업(10개구)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공유 사업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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