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리모델링 의견 수렴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잠실운동장내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앞두고 체육ㆍ도시계획ㆍ건축ㆍ문화 분야 등 다양한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공개 워크숍’을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시는 1988년 서울올림픽 개최 후 30년이 넘어 주경기장 활용 저하, 시설물 노후화에 따른 보수 등으로 운영 및 안전상 문제가 지적돼 온 올림픽 주경기장을 올림픽의 역사성, 상징성은 보존하되 현대적인 경기장으로 재탄생하도록 전문가, 시민, 이해관계자 등 다양한 분야의 의견을 청취해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수립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위한 타당성을 조사’하면서 올림픽 주경기장의 역사성 및 상징성을 보존하기 위해 핵심 디자인인 ‘리브와 캐노피’의 원형은 보전하고, 스포츠와 문화, 공연 및 상업 기능을 복합화하는 ‘도심형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을 리모델링 기본 방향으로 발표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올림픽 주경기장에 대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체육시설은 국제 수준의 전문체육시설로 정비하고 공연ㆍ문화 기능을 보완해 체육, 문화, 엔터테인먼크가 결합된 스포츠 콤플렉스로 조성하는 한편, 일상적인 용도로도 시민들에게 활용될 수 있도록 생활체육기능을 강화하는 것으로 방향을 설정하고 있다.
대략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주경기장 관람석은 현재 7만석에서 5만석으로 줄이고 그라운드 가까이로 바짝 당긴다.
이번 공개 워크숍에서는 수립 중인 기본계획의 내용을 설명하고 해외 주요 선진국의 경기장 리모델링 사례 소개와 함께 향후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을 위한 일정이 제시된다.
시는 공개 워크숍에서 제시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국제교류복합지구 추진위원회 자문,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완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제공모, 시민참여관 건립 등을 통해 전문가, 시민으로부터 의견을 수렴하는 등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지속적으로 할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올림픽 주경기장을 전문체육시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장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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