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종로구 창신동에 있는 채석장 일대를 서울의 대표적 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창신숭인 채석장일대 명소화 시민ㆍ학생 아이디어 공모’를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버려진 창신동 채석장 재생에 대한 시민 및 대학생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마련됐다.
창신숭인 지역은 2010년 10월 뉴타운이 해제되고 2014년 5월 국토교통부에서 도시재생선도지역으로 지정, 한창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이다.
창신숭인 지역에는 일제강점기에 구(舊)조선총독부, 경성역 등 석조건축물의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여러개가 있는데, 이번에 공모하는 대상지는 종로구 창신동 23-315번지 일대 약 3만4000㎡ 지역으로 현재는 방치된 채 자원회수시설, 청소차량차고지, 무허가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채석장 절개지는 창신숭인 지역의 독특한 주거지 경관을 형성하고 있는 곳이다.
이번 공모는 ‘시민아이디어 부문’과 ‘공간디자인 부문’으로 진행하며 ‘시민아이디어 부문’은 참가 제한이 없고, ‘공간디자인 부문’은 (전문)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을 대상으로 23일까지 진행된다.
시는 공정하고 내실 있는 심사를 위해 관련 교수 및 전문가, 시민 및 공무원 등 분야별로 다양하게 심사위원을 구성해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을 통해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응모자들은 대상지의 특성을 고려해서 버려진 채석장을 시민공간으로 재탄생하게 하기 위한 아이디어 발굴에 중점을 둬야 한다.
모든 공모 참가자는 채석장 일대 명소화 사업 내용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명칭 제안, 채석장 절개지 벽면 활용프로그램에 대한 아이디어, 대상지의 특성과 잠재적 가치를 고려한 시설물 용도, 프로그램 등에 대한 아이디어 작품 설명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총 2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오는 7월 시상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제출된 우수한 아이디어는 향후 대상자의 명소화 사업 추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버려진 창신숭인 채석장에 다양한 문화예술적 활동과 지역에 활력을 제공할 수 있는 사업 방안에 대해 시민, 학생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발굴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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