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의료단체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 업무 협약 체결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6 15: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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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아동주치의’ 뜬다
市, 의사회·치과의사회 등과 맞손
담당의 의료기관 63곳 지정


[수원=임종인 기자] 경기 수원시가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 안착'을 위해 시 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와 맞손을 잡았다.

시는 16일 시청에서 '수원시 아동 담당의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의료단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태영 시장을 비롯해 김영준 수원시 의사회 회장, 박인규 치과의사회 회장, 최병준 한의사회 회장, 각 의사회 관계자, 4개 구 보건소장 등이 참석했다.

'아동 담당의 의료 지원사업'은 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전개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검진, 건강정보 제공, 질환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시와 3개 의사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아동 담당의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인적·물적 자원을 교류하고, 예방중심의 지속적인 아동 건강관리로 아동의 건강을 향상하고 상호협력으로 의료지원에 필요한 체계를 만들어가기로 했다. 아동의 건강을 위해 의학적 자문을 하고 정책도 제안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39개 의료기관이 아동 담당의 사업에 참여했고, 의료지원 등록 대상 아동은 119명이었다. 올해는 지역내 의원 22곳, 치과 의원 19곳, 한의원 22곳 등 63곳을 아동 담당의 지정 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아동 담당의 대상 아동은 차상위 계층·기초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사회취약계층 아동과 보호자, 보건, 의료기관의 장이 선별해 추천한 아동 가운데 수원시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건강증진관련법에 의해 시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에서 정신·근골격·구강·시력·비염 질환 소견을 받은 만 6세 이상 12세 이하 아동이 지원대상이다.

아동 담당의 사업 대상인 수원시의 학령기(초 1~6학년) 저소득층 가정 아동은 지난 1월 현재 3725명이다.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가정 아동이 846명, 차상위계층 1477명, 한부모 가정 314명, 기타 저소득 아동이 1088명이다.

시는 대상 아동에게 등록, 건강·상담·보건 교육 중 한 가지 이상 의료지원 서비스를 제공한 아동 담당의 의료기관에 현금으로 7만원(등록비)을 정액 지원하고 본인부담 치료, 수술, 보장구비, 정밀 검사에 대해서는 30만원 한도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시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저소득가정 아동에게 포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예방 중심의 건강관리 지원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아동 담당의 사업은 지역·계층간 의료서비스 이용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염태영 시장은 “아동 담당의 의료지원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려면 무엇보다 세 단체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수원시 보건소와 세 의료단체가 협력체계를 강화해 아동의 질병 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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