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지역별 자족성을 강화하고 서울의 지역균형성장을 이끌어 나가기 위해 새로운 도시계획체계인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을 15일 발표했다.
생활권은 지역의 지리적ㆍ역사적ㆍ문화적 정체성이 공유되면서 생산과 소비, 주거와 교육ㆍ문화, 여가와 친교활동 등 주민생활이 이뤄지는 공간적 범위로 흔히 ‘우리 동네’, ‘우리 지역’이라고 인식하는 정도의 지역 범위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53지구중심 신규 지정을 통한 중심지 체계 완성 ▲상업지역 확대로 지역 활성화 ▲생활권계획(5개 권역ㆍ116개 지역) 수립 등 균형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우선 2014년 수립한 최상위 도시계획이자 법정계획인 ‘2030 서울 플랜’에서 제시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에 새롭게 더해 53지구중심을 추가, 서울의 중심지 체계를 최종 완성했다.
또 중심지 활성화를 위해 75개 각 중심지별 발전방향 및 관리방안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중심지 범위도 제시했다.
이어 2030년까지 서울광장 145개 규모(192만㎡)의 상업지역을 확대 지정한다.
이때 전략적 개발 및 균형발전을 위한 시 유보물량을 제외한 배분물량(134만㎡)을 인구, 일자리, 기존 상업지역 면적 등을 고려해 상대적으로 낙후ㆍ소외됐던 동북권(59만㎡), 서남권(40만㎡), 서북권(18만㎡) 위주로 지정, 지역 활력의 촉매제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또 생활권계획은 5개 권역 생활권계획(35핵심이슈ㆍ111목표ㆍ263세부전략)과 116개 지역 생활권계획(116미래상ㆍ492목표ㆍ1128세부전략)으로 수립됐다.
시는 이같은 내용으로 수립한 ‘서울시 생활권계획(안)’에 대해 오는 18일 전문가ㆍ시민 공청회를 시작으로 25개 자치구별 설명회를 개최해 시민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시의회 의견 청취(6월),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7월), 도시계획위원회 심의(8월)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5년간의 대장정 끝에 이번에 발표한 생활권 계획은 서울시민의 일상 생활을 종합적으로 담은 삶의 지도이자, 미래 서울을 향해갈 수 있는 미래지도, 새로운 도시계획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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