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 대비 무더위쉼터 2900곳 운영

전용혁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5-14 15:4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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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여름철대책' 발표
재난위험시설 151곳 안전점검도


[시민일보=전용혁 기자] 서울시가 폭염ㆍ수방ㆍ안전ㆍ보건대책 등 4개 분야로 이뤄진 ‘2017 여름철 종합대책’을 14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여름철 자연재해를 예방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감염병 확산을 막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종합대책 시행 기간은 15일부터 10월15일까지 5개월간이며, 동기간 종합대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 상시 운영한다.

우선 폭염에 대비해 3개반 총 16명으로 구성된 ‘폭염 상황관리 T/F’가 4개월(6월1일~9월30일)간 가동되면서 여름철 폭염에 지속적으로 대비한다.

또한 폭염주의보 이상의 폭염특보가 발령될 경우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이 시청 지하에 별도로 꾸려져 모니터링, 현장점검, 외부협조요청 등 특보 단계에 따른 상황별 대응이 이뤄진다.

노인, 노숙자, 쪽방민 등 무더위에 취약한 계층을 위해 무더위쉼터 2900여곳이 마련되며, 폭염 응급환자를 위해 119 폭염 구급대를 운영, 응급환자 구호에 대비한다.

본격적인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까지 도림천 일대, 신천, 대치역 사거리, 잠원 등 침수취약 4개 지역에 대한 수방시설이 보강될 예정이다.

또한 침수에 취약한 지하주택 5235가구에 물막이판, 수중펌프 등 침수방지 시설을 확충해 침수피해에 대비한다.

건축공사장 62곳과 노후 주택 등 재난위험시설 151곳을 대상으로 여름철 재난대비 안전점검이 실시되고, 물놀이 유원시설을 대상으로 한 안전점검도 실시된다.

이와 함께 지하철 수방시설이 보강돼 시민들이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하도록 조치한다.

미아사거리역 등 3개역에 캐노피가 보강됐고, 신도림역에 차수판이 새롭게 설치됐다.

또한 창동차량기지 옥상에 방수 작업도 실시됐다.

여름철 체계적인 시민보건 관리를 위해 역학조사 및 방역기동반(26개)이 구성ㆍ운영되고, 방역요원이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또한 병ㆍ의원, 약국, 산업체 등 1542곳을 질병정보 모니터망으로 지정해 감염병 환자 발생상태를 점검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철은 폭염과 집중호우, 각종 안전사고와 질병 확산에 특별히 신경써야 할 계절인 만큼 종합대책의 면밀한 시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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