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펀드 30억 투자... 1.6배 18억 수익 달성

채종수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4-05 17:2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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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채종수 기자]경기도는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한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가 7.8%의 수익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근 청산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는 도가 출자한 콘텐츠펀드 중 첫 번째 청산을 기록한 펀드로 도는 30억원을 투자해 48억4000만원을 회수, 18억4000만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이는 투자 대비 1.6배 수익을 기록한 것으로, 도는 게임, 영상 등 특정 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펀드를 조성, 회수한 48억4000여만원을 재투자할 계획이다.

청산은 펀드가 투자한 자금을 모두 회수해 투자자에게 돌려준 후 해산하는 일종의 마무리 과정으로, 도는 지난 2008년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해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에 30억원을 투자했었다.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 펀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를 주관 운영사로 하고 도외에 모태펀드(72억원) 등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로 참여한 총 240억원 규모의 펀드다.

이 펀드는 영화, 드라마, 게임 등 콘텐츠 분야 투자를 주목적으로 결성됐으며 영화 도가니와 써니, 게임 쿠키런 등으로 성공한 게임개발사 데브시스터즈 등에 투자하며 높은 수익을 거뒀다.

특히 ‘스마일게이트 문화산업투자조합’은 2008년 결성 당시 도와 맺은 협약에 따라 운용기간 동안 76억원을 도내 영화·게임사에 투자했다.

최계동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펀드사에서 투자금을 운영하다보니 결론적으로는 공적예산투입보다 더 많은 자금을 콘텐츠기업에 지원할 수 있었다”면서 “효과가 검증된 만큼 초기 스타트업 지원 등 펀드를 통한 콘텐츠기업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6월 문화콘텐츠 및 유망 중소기업 육성, 스타트업 등을 지원하는 총 380억원 규모의 넥시드 1·2호 펀드에 출자했다.

넥시드 1호는 어니스트벤처스가 운영하는 펀드로 콘텐츠산업 전분야에 걸쳐 창업초기 기업에 투자한다. 도는 전체 180억원 가운데 50억원을 출자했다.

아울러 넥시드 2호는 엔젤투자(개인들이 돈을 모아 창업하는 벤처기업에 필요한 자금을 대고 주식으로 그 대가를 받는 투자형태)를 받은 콘텐츠분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투자펀드로, 도는 전체 200억원 가운데 22억원을 출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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