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광명동굴 수익금 1% 기부

류만옥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7-01-25 16: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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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조성 도와

[광명=류만옥 기자] 경기 광명시가 경기 광주 '나눔의 집'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금 5300만원을 전달했다.

25일 시에 따르면 전날 양기대 시장, 이병주 광명시의장, 시의원들과 함께 위안부 피해자들이 거주하는 나눔의 집을 찾아 지난해 광명동굴 입장료 수입금 가운데 1%인 5300만원을 약속대로 전달했다.

전달된 지원금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역사체험장 설치를 위해 쓰이며 광주 나눔의 집 부지내 건평 330㎡ 규모로 건립될 역사체험장 부지매입비 등에 활용된다.

박옥선 할머니(94)는 “광명시 초청으로 광명동굴을 관람하고 여러 공연도 함께 볼 수 있어서 고마웠다”며 “아베 일본 총리의 망언으로 속상했는데 양 시장의 기부금까지 받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말했다.

이용수 할머니(90)는 "할머니들이 인정하지 않는 정부의 협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무슨 효력이 있느냐" 며 "우리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울분을 터트리기도 했다.

한편 시는 2015년 8월15일 광명시민의 성금으로 광명동굴 입구에 ‘광명 평화의 소녀상’을 설치했으며, 같은해 10월 광주 나눔의 집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광명동굴에 초청했다.

양 시장은 일본정부의 진정 어린 사과와 책임을 묻는 한편 정부에 진정한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의 발빠른 행동을 보여 지난해 11월20일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로부터 자치단체장 특별상을 받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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