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 ‘사이코시네마 인천’ 진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21 14: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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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남구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25일 오후 2시 제38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제38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1991년 작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을 상영한다.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이름과 생일, 얼굴까지 빼닮은 폴란드의 베로니카와 프랑스의 베로니끄의 삶과 사랑을 통해 인생에서 마주치는 운명적인 만남과 놀라운 우연, 신비로운 예감을 아름답게 그려낸 걸작이다.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십계>, <세 가지 색> 3부작을 연출한 폴란드 출신의 전설적인 거장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장편 영화다. 그는 이 영화로 제44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제17회 LA비평가협회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또 신비한 분위기의 여주인공이 낭만적이면서도 미스터리한 로맨스를 펼쳐낸다는 매혹적인 스토리로 이후 수많은 영화들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기도 했다. <베로니카의 이중생활>은 주인공 베로니카와 베로니끄, 1인 2역을 맡은 이렌느 야곱의 열연으로 더욱 빛을 발한 영화다.

신비로운 외모와 지적인 분위기,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인 이렌느 야곱은 이 영화로 평단과 관객 모두의 열광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칸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이후에도 키에슬로프스키 감독의 <세가지 색: 레드> 외에도 다른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지만 키에슬로프스키 감독과 함께한 영화만큼 그녀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영화는 없다는 평을 듣고 있다.

사이코시네마 인천은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영화프로그래머 김정욱 영화공간주안 관장이 정신과 전문의 홍상의 홍 정신과 원장과 함께 영화미학(Cinema Aesthetics)과 정신분석(Psychoanalysis)으로 영화의 깊이와 의미를 나누는 시간이다. 관람료는 8,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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