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ㆍ2차 개별 상담후 대상자 선정
전문 상담과 재무 교육도 실시
[시민일보=여영준 기자]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오는 7~12월 과도한 부채로 시름하는 청년들을 돕기 위해 '부채탕감운동'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구에서 파악한 20~34세까지의 지역내 청년신용유의자는 132명으로 총 11억4000만원의 채무를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희망자를 신청 받아 대방동 무중력지대에서 1, 2차 개별상담을 통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청년부채탕감운동은 학자금 대출금을 6개월 이상 연체한 신용유의자에게 최대 200만원을 무이자로 지급한 뒤 교육수료, 부채상환계획 준수 등 개인의 의지와 노력을 평가해 금액을 감면해 주는 사업이다.
200만원에서 상담과 재무교육과정을 수료하면 50만원을 탕감하고, 부채상환계획을 준수하면 30%를 추가로 감액하며, 채무자가 일정액을 저축할 경우 저축금액의 두배를 지원하는 등의 방법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돕는다. 단순한 금전적인 지원에 그치지 않고 전문상담과 재무 교육을 실시하며, 계획적인 부채상환 이행과 저축습관을 유도해 청년 채무자들의 삶을 변화시키는데 초점을 맞춘다.
구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16일 오전 10시에 대방동에 소재한 무중력지대에서 관계기관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무중력지대 센터장과 청춘희년운동본부장 등 총 20여명이 참석하며, 사업 홍보 영상시청, 사업 프로세스 소개, 인사말씀, 협약서 서명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청년들의 부채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청춘희년운동본부’에서 기금모집과 운영을 담당하고 대방동에 소재한 무중력지대는 상담 장소 등 사업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구에서도 지역내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홍보하고 대상자를 파악하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이창우 구청장은 “과도한 부채로 청년들이 미래를 제대로 설계할 수 없다면 사회가 나서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많은 청년들이 부채의 굴레를 벗어나 꿈과 희망을 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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