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폭염 특보 발령때 취약계층 찾아 건강관리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9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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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까지 종합대책 실시… 재난도우미들 상시 모니터링

[시민일보=고수현 기자]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이달부터 오는 9월까지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대책기간 폭염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2개반·6명)를 상시 운영하고 특보 발령시에는 이를 확대해 폭염대책본부(4개반·8명)로 운영키로 했다.

대책본부의 주임무는 폭염 취약계층 지원이다. 취약계층으로 홀몸노인, 기초수급자, 장애인, 쪽방거주민을 들 수 있다. 용산구의 경우 전체 노인인구 3만5499명 중 24%인 8474명이 홀몸노인이다. 기초수급자는 4343가구, 장애인은 8337명, 쪽방은 1264개에 이른다.

구는 상황관리기간 중 동주민센터, 경로당 등 무더위쉼터 101곳을 운영하고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노인돌보미·방문건강관리사 등 재난도우미 641명을 활용한 상시 모니터링도 진행한다.

폭염특보 발령 시에는 신속한 상황전파와 함께 가스 등 취약시설물 안전관리에 나서며 ‘블랙아웃’ 비상사태 방지를 위한 에너지 절약 홍보를 실시한다. 도심열섬화 방지를 위한 도로물청소도 병행한다.

또 공공근로·어르신일자리·지역공동체 일자리 등 참여자는 기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오후 시간대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근로자는 매시간 단위로 15분간 휴식을 실시하고 폭염경보 발령시 작업을 중지한다.

아울러 구는 노숙인 보호를 위해 주요 노숙지역을 집중 순찰하고 노숙인 목욕지원 서비스 및 응급구호 활동을 강화한다. 동자동 쪽방촌에는 방문간호사 2명이 매일 현장을 순회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오는 7월에는 각동 주민센터에서 횡단보도 및 버스정류장 등에 구민을 위한 그늘막을 설치한다. 폭염시 아스팔트 온도는 60도까지 올라가 그늘막을 설치하는 것만으로도 일사병 예방에 큰 효과가 있다.

성장현 구청장은 "부서별 유기적 협조를 통해 사람의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재해에 적극 대처하고 생명안전망을 구축하겠다"며 "구민 여러분은 폭염시 행동요령을 숙지하고 에너지 절약에 적극 동참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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