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아트인스토페이스' 추진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6-08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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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명소서 6~10월 강연·공연

[시민일보=고수현 기자]마포구(구청장 박홍섭)와 (재)마포문화재단이 공동 주관으로 마포지역의 명소·유적 등 의미있는 공간을 발굴해 그곳이 가진 장소성과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시킨 문화예술프로그램 '아트인스토페이스(Art in Story+Space)'를 추진한다.

'아트인스토페이스'는 이야기(Story)가 있는 공간(Space)에서 펼쳐지는 공연 및 강연(Art)의 합성어다. 지역내 명소에서 공간의 특성에 맞는 공연 및 전시, 강연을 통해 구민의 문화욕구를 충족하고, 일상형 문화예술도시 마포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아트인스토페이스'를 통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는 지역명소는 상암동 일본군 관사, 도화소 공원, 경의선 책의거리 등 3곳이다.

상암동 일본군 관사는 뼈아픈 우리의 근대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에서 일제강점기 상암동에 지어진 일본군 장교용 관사를 역사전시관으로 꾸며놓은 곳이다.

이 3개의 공간을 배경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문화가 있는 날), 인문학 강연과 공연이 진행된다.

먼저 오는 29일에는 상암동 일본군 관사에서 '일제 강점과 독립운동'이라는 주제로 EBS 최태성 교사가 일제강점기의 국내 정치·경제 상황과 합병과정, 그속에서 들불처럼 일어난 독립운동가의 활약상에 대해 들려준다.

또 역대 뮤지컬 <명성황후> 중 명성황후의 고뇌와 아픔을 가장 잘 표현했다고 평가되는 배우 이태원씨(명지대 교수)가 뮤지컬 <명성황후> 갈라쇼를 공연한다.

이어 오는 7월20일 마포구 도화소 어린이 공원에서는 마포두레생협의 이경란 이사가 마포종점 노래비, 3.1운동의 발생지, 마포나루터, 아소정 등 도화소 어린이공원 일대 마포의 역사자원에 대해 들려주는 토크쇼가 진행된다. 문화예술공연으로는 인디 밴드인 '사운드박스'가 마포종점 등의 다양한 노래를 주민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마지막 달인 오는 10월8일에는 '경의선 책의거리' 개장에 즈음해 서울학교 최연 교장으로부터 '경의선 철길과 마포' 주제로 한 인문학 콘서트와 함께 한국 클라운 마임(clown mime·피에로와 어릿광대의 무언극)의 창시자인 최규호 배우의 마임극이 준비돼 있다.

이 프로그램은 일반주민 및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며 행사 관람비는 무료다. 자세한 문의는 (재)마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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