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송명섭 노조위원장이 임시대의원대회 주요 안건을 상정하고 있다. (사진=선박안전기술공단) | ||
노조는 최근 강당에서 노조집행부, 운영위원 및 대의원들을 대상으로 공단의 주요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2015년도 제1차 임시대의원대회를 긴급히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대의원대회는 최근 한국해운조합의 운항관리업무가 선박안전기술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노조의 향후 구성을 단수노조와 복수노조 중 어느 방향으로 갈 것인지에 대해 찬반을 묻는 매우 중요한 자리였다.
회의 결과 대부분의 대의원들은 단일노조로 갈 것을 희망해 공단 소속 직원들이 하나로 힘을 합치게 되는 계기가 됐다. 먼저 기타 안건을 위한 토론 시간에서 지난달 14일 공단 전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 설문조사 내용의 공개 여부를 심의했다.
심의 결과 압도적인 표결로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번 여론 설문조사 내용에는 선박안전기술공단 현직 상임이사(선박검사본부장 구 안전본부장)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성격의 문항도 포함돼 있어 주목을 끌었다.
참고로 지난번 여론 설문 조사는 육아휴직 등 설문에 직접 참여할 수 없는 조합원들을 제외한 총 192명의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단 하루 동안 총 157명이 설문에 응답해 응답률이 82%로 나타났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 여론 설문조사는 공단뿐만 아니라 청와대와 해양수산부에 노조입장을 표명하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청와대와 해수부가 공단의 내부정서에 부합하고 공단에 필요하면서도 적합한 임원 인선을 할 수 있도록 이해를 돕고자 이번 임시대의원대회 결과를 토대로 최대한 빨리 노조 입장을 정리해 표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공단에 대한 잇따른 사정기관의 수사와 언론의 보도로 침체된 공단 내부 분위기를 쇄신하고 조합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국회, 정부기관 및 언론 등 노조 대외활동을 강화하고 정원 증원 없이 본업에 지장을 주는 공단의 새로운 수익사업에 대해서 강력하게 보이콧하기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노조는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임금피크제와 관련해 이에 해당되지 않는 기존 직원들의 기본급을 깎지 않는 대원칙 하에 노사가 합심해 선후배간 상생할 수 있는 제도 설계를 위한 방안을 사측에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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