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익명을 요구한 제보자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31일 삼산경찰서 강당에서 직원 교육을 하던 중에 30~31일 2일 동안 민간 상조업체의 판촉홍보 행사를 실시했다.
삼산경찰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직장 교육은 3일 동안 진행됐으며 매일 직원 100여 명이 참석했고 민간 상조업체 2곳이 20여분 동안 직원들을 대상으로 상조상품을 홍보했다.
실제로 삼산서 경찰관은 "교육 과정에서 좋은 소식 코너를 만들어 서장과 동기로 알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 근무하는 상조업체 홍보를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해 짜증이 났다"고 밝혔다.
또 다른 경찰관은 "직원들이 어려운 시간을 쪼개 교육에 참석했는데 음주사고 여경과 술을 마신 여직원들의 자아 비판식 공개 사과와 민간 상조업체 홍보 활동을 실시해 치안 공백을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직원들의 직장교육 과정에서 민간 업체가 상품 홍보 등을 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오해의 소지가 있어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게다가 삼산서는 이번 직장 교육에서 음주사고를 낸 여경과 함께 술을 마신 동료 여경 3명을 번갈아 가며 공개사과 하는 자리를 만들어 인권침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와 함께 삼산서는 1년여 동안 특별한 행사를 제외하고는 매일 오전 시간 대부분을 간부 회의와 직원회의 등으로 할에 해 치안 공백 우려와 함께 이에 따른 직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삼산서 관계자는 "음주운전 근절과 자체사고 예방교육 등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는데도 음주 사고가 발생했고 서장 입장에서 잘해 보자는 뜻에서 회의와 교육 등을 실시한 것이 일부 직원들에게는 힘들게 느껴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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