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사경찰서는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행인의 지갑을 훔친 A(16)군을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B(16)군 등 10대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새벽 2시께 부천시 소사구 심곡본동에 있는 부천역 화장실에서 술에 취해 잠들어 있던 피해자의 지갑에서 현금 140만원을 비롯해 신용카드, 아이패드 등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동네 친구사이인 이들은 "부모의 간섭과 잔소리가 싫다. 마음대로 살아보자"는 등의 이유로 가출 팸을 형성해 부천역 주변에서 노숙을 하며 생활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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