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초 인천시 서구지역 지구대를 돌며 직원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적발하기 위한 특별 감찰활동을 벌이는 과정에서 정작 본인은 관용차량을 이용, 여러 차례 집까지 출·퇴근한 것으로 알려져다.
A씨는 지난달 10일 서구지역 각 지구대를 돌며 감찰활동을 벌인 뒤 오후 11시30분께 자신이 살고 있는 청라지구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관용차량을 주차한 뒤 다음날 오전 6시30분께 업무용차량을 타고 출근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지난달 12일과 14일, 16일 등 수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량은 주차 시켜둔 채 내부 규정을 무시하고 업무 때만 사용해야 될 관용차량을 이용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인천경찰청 한 관계자는 "A씨가 당시 감찰활동을 늦은 시간까지 벌이고 다음날 아침 일찍 출근하며 지구대 감찰 활동을 벌이기 위해 관용차량을 사용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A씨의 입장은 이해가 하지만 관용차량을 이용, 출·퇴근한 것은 규정을 어긴 것"이라며 "경찰 내부 지침에 어긋나기 때문에 당사자의 정확한 진술을 듣고 규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A씨도 "이유를 떠나 관용차량을 이용해 출·퇴근한 것은 잘못된 것“이라면서 "인천경찰청에 이 같은 사실을 보고 했고 인천경찰청 관계자의 말이 맞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인천경찰청 경찰관들의 음주 사고 등이 잇따라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 모범을 보여야할 부서 간부가 이 같은 일을 저질러 경찰관들의 공직기강 헤이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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