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보행 약자와 상인간 갈등 해소 나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15 21: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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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가 보행 약자들과 상인들 간의 갈등 해소를 위한 자리를 마련, 현안을 논의했다.

구는 부평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 민원과 관련, 최근 회의실에서 부평역지하상가 상인회와 문화의 거리 상인회 관계자들을 비롯해 지역 시·구의원, 전문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가졌다.

구는 이날 “이번 간담회는 부평역세권 지상-지하상가를 이동하는 보행 약자들의 편의를 위한 횡단보도 설치 문제를 놓고 상인들 간 갈등이 발생함에 따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이지 어떤 결정을 내는 회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간담회에서 부평역지하상가 측은 “8차선 도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것이 오히려 무단 횡단에 따른 대형 사고의 위험을 높인다”며 “노약자·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위해 지하상가에 엘리베이터 등 편의시설을 추가 설치할 계획을 세워 놨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문화의 거리 상인회 측은 “부평지하상가 주변 횡단보도는 노약자들과 장애인 등을 위한 시설로 많은 구민들이 공감하는 사안”이라면서 “문화의 거리 앞이 아닌 필요한 곳에 설치해도 괜찮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부평역 주변 횡단보도 설치는 상권이 아닌 시민들의 보행권 차원 문제”라고 전제 한 뒤 “지상으로 갈지 지하로 다닐 지는 보행자들이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부평구는 “교통정책 패러다임이 도로·자동차보다 사람이 우선으로 변화하는 흐름이고 인천경찰청에서 올 상반기 동인천역 지하상가 횡단보도를 설치한 사례가 있어 양측 이견의 폭을 좁히고 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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