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경기침체 바닥권서 탈출

임종인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7-06 17:2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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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세 진입… 영화관·대형마트 매출 6월 말부터 '반등곡선'

[수원=임종인 기자]경기 수원시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으로 인한 지역 경기침체가 바닥권에서 탈출, 회복세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시가 집계한 지역내 다중집합시설, 대형매장 등의 지난 6월 매출동향에 따르면 메르스 감염 우려로 외출을 자제하던 첫째주와 둘째주 매출액이 바닥을 친 뒤 셋째주부터 완만한 반등곡선을 그렸다.

팔달구에 위치한 A멀티플렉스 영화관은 지난 6월 첫째주 월요일(1일) 좌석점유율이 7.7%, 화요일 6.7%로 하락하고 둘째주 월요일(8일) 8.3%, 화요일 6.7%, 수요일에는 6.5%로 바닥으로 떨어졌다.

반면 셋째주 월요일(15일) 9.6%, 화요일 9.6%로 하락곡선이 살짝 반등했고 넷째주 월요일(22일) 13.2%, 화요일 10.9% 등 10%대를 넘어 다섯째주 월요일(29일) 16.0%, 화요일 14.0%로 회복세를 보였다.

주말점유율도 지난 6월 첫째주 토요일 21.6%, 둘째주 38%, 셋째주 44.5%, 넷째주 48.2%로 상승하며 평소 점유율에 육박하고 있다.

권선구에 위치한 B대형마트도 지난 6월1일 매출액이 4억54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날 9억3200만원에 비해 5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달 2일 37.1%, 3일 28.9%, 4일 29.7%로 매출 감소가 이어졌다.

둘째주 월요일(9일)에도 21.2%로 큰 폭의 감소세를 유지하다 셋째주 월요일(15일) 13.6% 등 10%대로 낮아지고 넷째주 월요일(22일) 11.6%, 마지막주 월요일(29일) 10.3%로 감소 폭이 점차 주는 추세를 보였다.

이 마트의 지난 6월 한 달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달 매출의 89.2%에 그치며 메르스 경기침체로 심각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매출이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반가운 신호이지만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의미는 아니다"라며 "모든 시민이 경제주체로 동참해 더 많은 자영업자들에게 따뜻한 온기가 미치도록 하자"고 호소했다.

시는 지난 6월 셋째주로 접어든 16일 경제단체와 소비자단체, 시민단체 등과 경제살리기 대책회의를 시작으로 기업인, 전통시장 상인회장단, 건설공사 현장 관계자 등과 잇따라 간담회를 열며 '정상적인 소비활동으로 지역경제를 살리자'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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