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재 ‘백화점 갑질’ 주차요원 경찰 조사 받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3 13:58:3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부천=문찬식 기자] '백화점 모녀 갑질' 소동으로 주차 아르바이트를 그만 둔 20대 주차요원이 경찰 조사를 받았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모녀 앞에서 무릎을 꿇은 채 폭언 등의 피해를 입고 주차 알바를 그만 둔 A씨(21)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경찰은 백화점 모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느 VIP 모녀의 횡포'란 글을 올린 A씨의 누나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체어맨을 탄 50대 여성에게 차량 이동을 요구했으나 이동하지 않아 차량 뒤편 등에서 허공에 주먹질을 한 것은 맞다"며 "이로 인해 백화점 모녀와 오해가 생긴 것 같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허공에 주먹질을 한 것은 날씨가 추워 몸을 풀려고 운동 삼아 한 것이지, 차량을 이동하지 않은 백화점 모녀를 빗대어 한 것이 아니다"면서 "모녀에게 뺨을 맞은 적도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50대 모녀에 대해 이번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할 계획이다.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은 지난달 27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차를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빚어진 일로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 주차요원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는 글쓴이는 "모녀가 자신의 동생에게 무릎을 꿇렸다,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