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인천시 수도권매립지 경제효과 뻥튀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12 22:2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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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수도권매립지 선제적 조건 해결로 13조원에 달하는 경제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인천시의 분석을 놓고 '뻥튀기 분석'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인천시는 수도권매립지 공사의 연구 용역 결과에 따른 분석이라며 즉각 응수했고 송영길 전임 시장이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관련한 대체 매립지 선정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하지 않았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의 과도한 정치 공세를 지적했다.

새정치연합 인천시당은 12일 논평을 내고 "인천시가 발표한 13조원 이익은 뻥튀기 경제 효과 분석이며 이는 매립 연장 위한 여론 호도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시가 수도권매립지의 소유권 이양과 관리공사의 운영권 이관 등을 골자로 한 4자 협의체간 선제적 조치 합의로 13조원의 경제적 이득 효과를 얻게 됐다는 황당한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유정복 시장이 근거가 미약하기 짝이 없는 뻥튀기 분석 결과를 내놓고 또 다시 여론을 호도해 매립 연장을 획책하는 것이 아닌지 상당한 의심이 간다"며 "이런 결과를 발표해 놓고 슬그머니 매립 종료 고수 원칙을 후퇴시키고 매립 연장을 합리화시키려는 것은 아닌지 의구심을 떨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 "매립지내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의 경우 터무니없는 아전인수식 분석 결과가 아닐 수 없다"며 "이 단지는 이미 착공에 들어간 사업으로 이번 선제적 조치 합의와는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 단지는 과거에 서울시가 매립 연장을 조건으로 땅을 내놓겠다는 제안을 한 바 있어, 경제적 이득 효과 분석에 실증 연구단지를 포함시킨 것은 인천시가 매립 연장을 약속한 것이 아닌지 의심이 가는 대목"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당은 특히 "가장 황당한 것은 아직 계획조차 없는 수도권매립지내 테마파크 조성으로 6조6833조원의 건설경제 효과, 1일 25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얻게 된다는 분석"이라며 "무엇을 근거로 이런 경제 효과를 얻게 된다는 것인지 도통 감이 잡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인천시가 4자간 합의가 이뤄지자 마자 조급하게 엉터리 경제 효과 분석을 발표한 것은 유 시장이 겉만 화려한 경제 활성화 치적을 자랑하거나 아니면 매립 연장을 기도하려는 시민 기만 술책, 여론 호도 책이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고도 했다.

이에 대해 인천시는 새정연이 과도한 정치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수도권매립지공사의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한 데이터"라면서 "뻥튀기 분석이라는 주장에 대해 동의 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송영길 전임 시장도 대체 매립지 조성과 관련해 제반 절차를 수행하지 않았다. 용역 결과 발표도 지난 2013년 6월에 발표하기로 했다가 그해 연말로 미뤘고 이마저도 지방선거 이후로 발표를 했다"며 "송 전 시장이라도 이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정치공세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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