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비 지원' 중재안 내놨지만 수용 거부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 서구 원당~김포시 태리간 광역도로 건설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이는 경기 김포시가 유현사거리에서 태리까지 이어지는 3.1㎞ 구간의 도로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인천시와 김포시 등에 따르면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건설 사업은 김포시 3축도로의 일부 구간으로 2009년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과 연계해 서울까지 연결되도록 확정된 도로이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국도 48호선 교통정체 해소와 인천 검단신도시, 김포 풍무지구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천시와 김포시는 검단신도시 도로와 연계, 국비를 지원받아 구간별로 건설하기로 하고 원당지구에서 유현사거리까지는 인천시가 맡아 2006년 개통했다.
그러나 유현사거리에서 태리 구간은 2013년 5월 검단신도시 2지구 사업이 취소돼 한강신도시로 연결되는 3축도로 건설 계획이 보류되면서 김포시가 참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 관계자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는 한강신도시 도로가 연결되는 조건으로 부담키로 했는데 검단2지구가 취소되면서 연결 도로 신설도 중단돼 못하게 된 것"이라며 "당초 사업비가 560억원이었지만 지금은 1500억원으로 늘어나 1000억원가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검단신도시를 연결하는 도로를 김포시가 부담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이 도로가 건설되면 주변 여건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던 풍무지구 주민들은 이 사업이 취소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부동산 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며 반발하는 분위기다.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원당~태리간 광역도로'는 검단신도시 조성 이전부터 계획돼 있었는데 이제 와서 취소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불만을 토로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중재에 나서 검단신도시 사업 공동시행자인 LH 및 인천도시공사와 원당~태리 구간 사업자인 김포시 등 3개 기관과 수년간 협상을 벌여왔지만 검단2지구가 취소되면서 꼬이기 시작한 이 문제에 대한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포시는 검단2지구가 취소되면서 제외된 구간의 노선이 신설되지 않으면 원당~태리간 도로를 건설할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제외 구간에 국비 50%를 지원하겠다는 중재안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LH와 인천도시공사도 방법을 찾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김포시가 하고자 하는 의지만 갖고 있으면 풀릴 수 있는 문제"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도시공사는 김포시가 도로개설을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드림파크로(매립지도로)'를 확장해 검단신도시에서 서울로 연결하는 도로노선 전구간을 인천시 행정구역 안으로 변경,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이마저도 예산 문제로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인천관광공사, ‘가을 4色 여행명소’ 추천](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001/p1160279019539908_358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강남구, 오는 3~5일 ‘강남페스티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30/p1160278342948152_581_h2.jpg)
![[로컬거버넌스] 서울 성동구, 오는 5~11일 ‘크리에이티브×성수’](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9/p1160278974669698_618_h2.png)
![[로컬거버넌스] 순천시, ‘사람 중심 교통도시’ 조성 박차](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28/p1160278683908669_56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