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식음료 사업자로 파리크라상, CJ푸드빌, 아모제푸드, 이씨엠디, 아워홈 등이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아워홈이 새롭게 발을 들인 반면 워커힐은 탈락했다.
기본 계약기간은 3월부터 2019년2월까지 4년간이며 이후 평가결과 등에 따라 3년간 계약 연장이 가능하다. 공항공사는 여객터미널 탑승동 출국장, 여객터미널 1·3층, 4층 전문식당가 등지의 총 72개 매장을 5개 사업권으로 나눠 경쟁 입찰을 진행했다.
사업자가 다수의 매장을 다양한 브랜드로 구성해 운영하는 주계약자 방식(Master Concessionaire)이며 총 9개 업체가 참여했다. 공항공사는 합리적인 가격에 식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가격제안보다는 사업제안서의 비중을 높게 책정(사업제안서 60%, 가격입찰서 40%)해 평가했다.
이를 통해 오설록, 모스버거, 스쿨푸드, 제일제면소, 생어거스틴, 죠스떡볶이, 사보텐, 폴바셋 등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브랜드 매장들이 대거 입점하게 됐다. 신규 업체들은 6월 일부 매장을 운용하고 9월까지 모든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기존 사업자의 영업 종료와 신규매장 조성시 이용객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일부 기존 매장의 계약기간을 늘려 매장공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공항공사는 이들 매장이 시중과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토록 해 한층 객관적인 가격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항공사는 또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매장이 위치했던 여객터미널 4층 전문식당가에 중저가매장을 늘렸다. 공항공사는 아울러 이용객들의 문화적 다양성을 감안해 채식 메뉴 다양화, 이슬람교도를 위한 할랄푸드 전문매장도 신설토록 했다.
또 인천 별미 코너도 운영해 신포만두와 닭강정 등 지역 특색이 담긴 인기메뉴를 제공케 했다. 공항공사는 트렌드를 반영한 팝업스토어를 여객터미널 1층과 출국장에 배치해 인기 글로벌 브랜드, 계절 식재료 메뉴 등 다채로운 식음료를 이용객들에게 선보이게끔 할 예정이다.
공항공사는 또 입찰 전 전문기관을 통해 검토한 신규매장 구성방안에 따라 빠른 서비스가 요구되는 이용객 특성에 맞게 패스트푸드 매장을 확대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한식은 물론 이용객들이 많이 찾는 양식과 아시아음식, 급증세인 요우커를 위한 중국 음식 등 이용객의 선호도를 반영한 식음료를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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