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서, 수시합격 취소 수험생 수사 착수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8 19:4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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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대학에 수시 합격한 여학생이 자신의 명의를 도용당해 합격이 취소됐다고 주장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인천 서부경찰서 사이버수사팀에 따르면 서울소재 한 대학교에 수시 합격한 A(19)양은 최근 학교로부터 합격 취소 통보를 받았다. A양은 지난달 말 자신의 통장에 30만원이 입금된 사실을 알고 출처를 확인했다.

확인결과 30만원은 자신이 학교로부터 수시전형 합격 통보를 받은 뒤 송금한 등록예치금이었고 A양이 입시대행 업체를 통해 확인해 보니 제3자가 해당 업체에서 보안카드 정보를 새로 발급받은 뒤 사이트에 접속해 예치금 환불 신청했다.

결국 학교는 예치금을 환불받은 A양이 진학을 포기한 것으로 보고 합격을 취소했다. A양은 지난달 26일 이 같은 내용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컴퓨터 해킹이나 명의도용 등 다양한 범행 수법을 고려하고 있다"며 "우선 명의 도용에 가능성을 두고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해당 학교 관계자는 "안타깝게 생각한다"면서 "경찰 수사를 지켜본 뒤 결과에 따라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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