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원미서, '백화점 갑질 모녀' 폭행 진술 확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5-01-07 16:4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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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백화점 지하 주차장에서 아르바이트 주차요원을 무릎 꿇리는 이른바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과 관련, 경찰이 주차요원들로부터 "모녀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주차요원이 모녀로부터 폭행을 당하고 처벌을 원한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르면 다음 주 모녀를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찰은 이에 앞서 지난 6일 부천 현대백화점 중동점 아르바이트 주차요원 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주차요원들은 경찰 조사에서 "강요로 무릎을 꿇었으며 생전 듣지 못한 폭언을 했다"며 "일어나려 하자 밀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백화점 CCTV에서 모녀가 아르바이트생들을 밀친 정황도 확인했다.

경찰은 백화점 모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할 예정이었으나 연기를 요청함에 따라 다음주 중으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또 허공에 주먹질을 한 아르바이트 주차요원과 SNS에 '갑질 모녀' 폭로글을 올린 주차요원 누나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백화점 모녀 갑질 사건은 지난달 27일 현대백화점 중동점 지하4층 주차장에서 주차요원이 차를 이동해 줄 것을 요청하면서 빚어진 일로 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통해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확산됐다.

주차요원 아르바이트생의 누나라는 글쓴이는 "모녀가 자신의 동생에게 무릎을 꿇렸다, 폭언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모녀측은 "주차요원이 허공에 주먹질을 했으며 주차요원들이 자진해서 사과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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