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인천시당이 논평을 통해 인천시의 낙하산 인사 단행 중지를 촉구하고 나섰다. 아래는 정의당 인천시당의 논평 전문이다.
인천시는 2015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에 따른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다. 이에 대해 유정복 시장은 학연, 지연을 타파하고 오로지 능력만으로 기준을 삼아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펼치겠다고 했다.
이번 인사단행 중 인천여성가족재단 대표로 4급 공무원을 내정한 사실이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시 여성가족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6조 3항을 보면 여성가족재단의 대표는 ‘공개채용 과정’을 거쳐 시장의 승인을 받아 행정부시장인 이사장이 임명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현 대표이사의 사표는 아직 수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유정복 시장이 여성가족재단 대표 내정자를 발표한 것은 학연, 지연을 넘어 법과 절차까지 뛰어넘는 초월권적 행위인 것이다.
유 시장은 취임 후 정무부시장을 비롯해 시의회, 미단시티, 대변인, 비서관, 공사공단, 경제수도본부, 인천시체육회 등에 인사문제로 잡음이 끊이질 않았다. 인천시민사회와 언론들은 유 시장의 인사에 대해 측근 외지인 인사, 낙하산 인사, 보은인사 등 비판을 계속해 왔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불통으로 대하더니 이번에는 지방자치단체의 법규마저 무시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유피아’로까지 불리는 계속되는 인사잡음에 인천시민으로서 괴로울 따름이다. 조례는 지방자치단체의 의회에서 제정되는 자치법규다. 인천시의 법률과 같은 것이다.
아무리 자치단체의 장이라 하더라도 조례를 무시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유정복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능력중심의 인사라는 인사단행의 취지를 살리고 싶다면 여성가족재단 대표에 대한 잘못된 인사를 바로 잡길 바란다. (정의당 인천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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