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가 첫 조합원 직선제 투표로 치러진 제9기 임원선거에서 김창곤 본부장, 박홍순 사무처장 후보의 당선을 공고했다.
민노총 인천본부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치러진 이번 결선 투표에서 김창곤 본부장과 박홍순 사무처장 후보가 당선됐다.
조합원 3만3140명 중 2만2296명이 투표해 참가, 투표율 67.27%를 보인 이번 투표 결과 기호 2번 김창곤·박홍순 후보가 1만1766표(52.77%)를 득표해 1만88표(45.24%)를 얻은 기호 1번 문상기·김성열 후보를 제쳤다.
첫 조합원 직선제로 치러진 이번 임원 선거는 지난 3~9일 1차 투표를 실시했지만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득표 1·2위 후보를 놓고 결선투표를 실시했다.
1차 투표에서는 기호 2번 김창곤·박홍순 후보가 8446표(37.20%)로 9270표(41.27%)를 얻은 기호 1번 문상기·김성열 후보에 다소 뒤졌지만 결선에 오르지 못한 기호 3번 유숙경·박상태 후보의 지지를 이끌어 결과를 뒤집었다.
김창곤·박홍순 후보는 ▲새로운 연대운동 구축 ▲5만 조합원 시대를 여는 미조직 사업 전개 ▲노동이 우선하는 인천시 만들기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3년 임기의 제9기 집행부는 내년 1월1일 정식 출범한다.
김창곤 당선인은 한국지엠 노조 출신으로 지난 2012년부터 민주노총 인천본부 사무처장을 맡아오다 이번에 본부장 후보로 나섰으며 박흥순 당선인은 지난해부터 전교조 인천지부장을 맡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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