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인천시 재정 건전성 광역시 중 최하위인 '다 등급'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24 08: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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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인천시의 재정 건전성이 7개 특별·광역자치단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행정자치부가 23일 발표한 '2014년(2013년회계연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결과'에 따르면 인천시는 재정 건정성 부분에서 평가 최하위인 '다 등급'을 받았다.

건전성 부분에서 '가 등급'을 받은 광역단체는 대전과 울산이며 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는 '나 등급'을 받았다. 인천시는 효율성 등급에서 부산, 대구, 인천, 대전 등과 함께 '나 등급'을 받았고, 서울과 울산은 '가 등급'을, 광주는 다 등급으로 평가됐다.

다만 시는 재정운용노력 등급에서 '가 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시는 종합 등급에서는 서울, 대구, 광주와 함께 '나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대전과 울산이 '가 등급'으로 꼽혔다. 대다수 인천시 군·구의 재정 건전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천 남구와 부평구, 서구 등은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에 분류됐으며 계양구는 '라 등급'을, 남동구는 '다 등급'에 포함됐고 중구와 동구는 건전성 분야에서 '가 등급'을 받아 인천지역 자치구 중에서는 재정 건전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효율성 등급에서는 인천 남구와 부평구가 '라 등급'으로 평가됐으며 동구와 남동구, 계양구가 '다 등급'으로 분류됐으며 연수구와 서구는 '나 등급'. 인천 중구는 '가 등급'으로 평가받았다.

재정운용 노력 등급에서는 인천 동구가 '가 등급'을 받았고 남구와 서구는 '나 등급', 연수구와 부평구는 '다 등급', 중구와 계양구는 '라 등급', 인천 남동구는 최하위 등급인 '마 등급'을 받았으며 종합 평가에서 중구와 동구는 '가 등급'을 받았고 남동구 '다 등급', 계양구와 서구는 '라 등급', 남구와 부평은 '마 등급'을 받았다.

이번 재정 분석은 전국 자치단체를 5개의 동종자치단체로 구분하고 총점 1300점을 만점으로 3개 분야(건전성, 효율성, 재정운용노력) 25개 지표에 대해 분석했다. 특히 행자부는 재정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서면분석과 재정전문가와 지방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현지 시살 등을 통해 평가를 실시했다.

행자부 이주석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재정분석을 통해 재정 운용상 단기적 문제점 발굴과 동시에 장기적 관점에서 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앞으로 자치단체 스스로 재정운용 노력을 강화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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