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감동 선율속 '희망 해맞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9 17: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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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향, 금난새 지휘로 31일 제야음악회 개최 '라보엠'·'피가로의 결혼'등 유명 아리아곡 선사

[인천=문찬식 기자]‘제야음악회’가 오는 31일 오후 10시에 인천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금난새 예술감독의 지휘 아래 크리스마스 시즌에 무척 잘 어울리는 작품인 푸치니의 오페라 <라 보엠> 하이라이트와 성악곡 등을 즐길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음악회다.

오페라 <라 보엠>은 <나비부인>, <토스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푸치니의 걸작 중 하나이다. 프랑스 작가 앙리 뮈르제의 <보헤미안의 생활정경>을 소재로 푸치니 자신의 어려웠던 청년시절의 체험을 적절하게 가미해 무대화한 작품이다.

사실적인 기법으로 등장인물의 성격을 대조시키며 생생하게 묘사하고 정경도 정교하게 표현하고 있다. 또 성악부에 흐르는 아름답고 매혹적인 선율, 색채감 있는 관현악, 마음에 호소하는 교묘한 동기 활용, 뛰어난 무대효과 등 드라마의 내용을 잘 살리면서 풍부한 시적정서로 꾸며져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제1막·4막의 주요 곡으로 꾸며진다. ‘그대의 찬 손’, ‘오 사랑스런 아가씨’, ‘미미가 여기에 왔어요’ 등 가슴을 울리는 명곡을 테너 이기업(로돌포)·소프라노 이예니(미미)·바리톤 성승욱(마르첼로)·메조소프라노 백재은(무제타)씨의 목소리로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유명 오페라 아리아 및 가곡이 축제의 분의기를 한껏 고조시킨다. 프랑스 가곡인 들리브의 <카딕스의 처녀들>,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중 ‘더 이상 날지 못하리’,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정결한 집’ 등이 연주된다.

올해의 마지막 밤과 새해 첫날의 경계에 열리는 ‘제야음악회’는 색다른 감동으로 공연장을 찾은 모든 관객들에게 잊지못할 추억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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