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보건소, 금연클리닉 참가자 부적 늘어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12-18 19:28:28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인천=문찬식 기자] 내년부터 담뱃값이 오르고 금연구역이 확대돼 설자리를 잃은 애연가들의 발걸음이 금연클리닉으로 향하고 있다.

18일 인천시 부평구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정부의 담뱃세 인상 조치 발표 후 지난달까지 금연클리닉 등록자가 147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02명보다 174명이 늘었다.

특히 지난 9월에만 635명이 등록해 지난해 같은 달 289명보다 2.2배나 많았다. 국회가 담뱃값 인상 폭을 2000원으로 합의한 이달에도 376명(17일 기준)이 등록해 지난해 12월 309명을 훌쩍 넘겼다.

구 보건소는 이달말까지 총 500여명이 금연클리닉에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지난 1월부터 12월17일 총 등록자는 4884명으로 지난해 금연클리닉 등록자 총 4391명보다 493명이 늘었다.

한편 부평 구보건소는 3층에 금연클리닉을 마련해 금연을 돕고 있으며 사업장과 단체를 찾아가는 이동금연클리닉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금연클리닉 등록자는 6개월간 금연정보시스템에 등록 돼 전문가의 관리를 받을 수 있고 구보건소는 6개월 금연 성공자에게 지급하던 1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내년부터는 3만원 상당으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정부의 담뱃값 2000원 인상 확정과 내년부터 모든 음식점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게 된 탓에 담배를 끊기로 결심하는 흡연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니코틴 중독은 본인의 의지만으로는 끊기가 쉽지 않은 만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금연 의지를 높이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